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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 행장
생산적 금융과 AI 전환에 속도, 내부통제 강화 과제 안아 [2026년]
강태영은 NH농협은행의 행장이다.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AI)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 수립에 힘쓰고 있다. 1966년 12월2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융합정보기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인사팀장과 종합기획부 전략기획단 단장, 올원뱅크사업부장, 디지털전략부장, 강북사업부 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DT부문 부문장으로 일하며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 부문 부사장도 맡았다. 2024년 NH농협은행장에 선임됐다.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삼성 출신 구조조정 전문가, 방열기판·MCU 등 신사업 추진 [2026년]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
현직 교수로 30년 RNA치료제 한우물, 세계적 파마 일라이릴리에 대규모 기술이전 [2026년]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기술직 경험 살려 신사업 확장, 래미안 토대 도시정비 시장 약진 [2026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성과로 증명한 실무형 정치인, 정무수석에서 원내대표까지 [2026년]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
우주·항공 첨단소재 국산화 성과, '우주 생태계 핵심 공급사' 목표 [2026년]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
'롯데 유통' 실적 반등 중책 맡아,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회복 과제 [2026년]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오너 4세로 그룹 로봇 사업 총괄, 'AI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전환 과제 [2026년]
김종희 상명대학교 총장
설립자 외손부로 첫 모교 출신 총장, 미래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에 방점 [2026년]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오너 3세 중 가장 먼저 사장 승진, AI 중심 '사업형 투자사' 전환 추진 중 [2026년]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30년 이상 경력의 영업통, 스마트팩토리 기반 생산 확대와 디지털·해외사업 성장에 주력 [2026년]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상 최초 엔지니어 출신 1970년대생 대표, 전기차·로봇 미래사업으로 육성 [2026년]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파격인사로 등판해 4년 연속 실적 경신, AI 성과로 미래 성장성 입증 관건 [2026년]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그룹 내 핵심계열사 거친 정통 한화맨, 친환경 기술 확보ㆍ전기추진 분야 사업확장 주력 [2026년]
김윤건 두산테스나 대표이사 사장
30년 두산맨 '그룹내 재무통', 수익성 악화 해결할 구원투수 기대감 [2026년]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그룹내 '리더십 세대교체'의 핵심, 글로벌 종합 해양솔루션 회사로 도약 목표 [2026년]
최광수 스피어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미국서 경영역량·네크워크 쌓고 한국서 창업, 스페이스X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 [2026년]
정진완 우리은행 행장
우리은행 역대 최연소 행장, 기업금융 전문성 바탕으로 고객 확대 노려 [2026년]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현장 소통 중시하는 덕장형 리더십, 시총 200조 '초일류 소재기업' 목표 [2026년]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이사
세계 최초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현미경 개발한 KAIST 석좌 교수, 신약개발부터 반도체 비파과검사까지 [2026년]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30년 넘게 주택사업 몸담은 베테랑, 안전관리 강화와 수익성 개선 과제로 [2026년]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전력망 호황 타고 실적 확대, 공격적 투자 통해 사업망 넓혀 [2026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부사장
위기 관리형 실용 리더, 경영구조 개선과 추락한 수익성 회복 관건 [2026년]
이호성 하나은행 행장
상고 출신 돋보이는 영업력으로 은행 수장까지, 은행의 위기 극복 과제로 [2026년] [2026년]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정기선의 HD현대' 대표 에너지 전문가, '글로벌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 주력 [2026년]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차의대 교수 겸 차바이오 고문, '미니 장기' 기술로 세계 재생의료 플랫폼 표준 도전 [2026년]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교육행정 전문가로 네트워크 협력 강점, 지역 혁신·상생 발전 이끄는 지속가능 모델 구축 주력 [2026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밑바닥부터 실무 익힌 동원그룹 오너 2세, 인재중심·성과주의 경영 [2026년]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출신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주력 [2026년]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첫 여성 전문경영인, AI기반 융합 마케팅 구축에 주력 [2026년]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첫 계열사 대표 출신 행장, 은행과 지주사 거친 재무 전문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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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바라보는 코스피' LG에는 냉정하다, 구광모 미래 먹거리 발굴 난항에 코스피 랠리 소외
구광모 LG그룹 회장.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수 5천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LG그룹은 유독 '상승 축제'에서 멀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등으로 코스피 랠리를 이끄는 반면 LG는 주력 계열사들은 부진한 실적이 겹치며 확실한 성장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자와 배터리, 화학 등 주력 계열사가 부진한 업황을 맞이한 상황에서 구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며 지수 5천을 바라보고 있지만 특히 4대 그룹 가운데 LG그룹은 이런 주식시장 열풍에서 비껴나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장 마지막날 4214.17로 마무리했던 코스피는 새해 들어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은 올해 처음으로 0.39%(18.91) 내린 4885.7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5.9% 급등한 올해 들어 삼성과 SK그룹은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재료를 통해 대표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21.1%(2만5300원), 14.1%(9만2천 원) 상승했다. 각각 시총 859조 원, 540조 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코스피 랠리를 이끌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현대차는 무려 61.6%(18만2500원) 뛰었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기술력을 선보인 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사이 LG그룹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도 주가가 상승했지만 그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들어 9.4%(3만4500원) 상승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현대차에 밀려 시가총액 순위 4위로 내려앉기도 했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118조 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지금까지 꾸준히 3위를 지켰지만 전날 현대차가 급등하며 3위 자리를 내어줬다. 중장기 주가 추세를 보면각 그룹 대표 계열사들의 희비가 더 크게 엇갈리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최근 랠리와 함께 최소 2배 가까이 올라 현재 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 상장 이후 그해 11월 62만4천 원을 최고점을 적지 않은 차이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4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LG전자 등 다른 LG그룹의 중장기 주가 흐름도 LG에너지솔루션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그룹들도 계열사별로 등락 차이가 있지만 대표 계열사를 앞세워 코스피 랠리에 올라탄 가운데 LG그룹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다. LG그룹 시가총액 2위인 LG화학 주가는 코로나19 직후인 2021년 초 석유화학 부문 호조와 배터리 부문(현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장밋빛 전망에 그해 2월5일 종가기준 102만8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바닥을 찍은 석유화학 업황이 겹치며 2024년부터 45만 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3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 주가도 2021년 초 한때 18만5천 원까지 뛰었지만 이후 완만한 하락추세를 보이며 10만 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1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최근 일반투자자들까지 높아진 눈높이로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 기업의 실적 전망, 중장기 기대감의 무게를 보여준다고 해석된다. 지지부진한 주가뿐 아니라 최근 주력 사업부문의 부진한 업황에 부딪혀 전자, 배터리, 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 전반이 저조한 실적 성적표를 내는 만큼 그룹 전체의 반등을 이끌 구광모 회장의 추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시점인 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0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3천억 원 반영된 것이지만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에 영업적자를 봤다는 점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연간으로 봐도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년 전보다 1조 원가까이(27.5%) 감소한 영업이익 2조47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발생한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4천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는데 이를 고려해도 이익 감소폭이 적지 않은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분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판매 감소에 영향을 받아 잠정 영업손실 122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연간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1조3461억 원)을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최근 GM과 9조 원 규모의 계약해지에서 보이듯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LG화학은 연결기준으로 반영되는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해 1천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석유화학 부문의 3년 연속 영업손실이 유력한 가운데 양극재사업 부진에 2022년 9천억 원에 이르렀던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도 2천억 원 안팎까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구 회장의 승부처는 단연 AI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민관 합동회의에서 5년 동안 100조 원의 국내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AI 기술력을 확산시켜 국내 산업 경쟁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해 말 최연소 승진 상무, 전무, 부사장도 모두 AI 전문가로 구성될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의지를 보였다. 앞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정예팀의 AI 모델 'K-엑사원'이 모든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LG그룹에서 AI 솔루션사업을 담당하는 LGCNS 주가가 10.2%(6300원) 뛰며 AI를 향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확인됐다. LG CNS는 현재 로봇을 고객사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주가도 19일 8.6%(8500원) 급등하며 10만 원을 돌파했는데 여기에는 1분기 실적 반등 뿐 아니라 피지컬 AI 실현에 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높여 잡으면서 "AI 엑사원의 경쟁력으로 가정용 로봇을 시작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상유 기자
'회장님의 금고' 자사주 강제 소각 앞둔 신영증권·부국증권 복잡한 속내 : 경영권 승계 때 '세금 폭탄' 가능성도
자사주 의무 소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차 상법개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자사주 보율이 가장 높은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의 '해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법 개정'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재계를 덮치고 있다. 증권가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국내 상장 금융사 가운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1, 2위를 다투는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부터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 심사를 개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월 주주총회 시즌 이전에 해당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속도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은 모두 기형적으로 높은 자사주를 통해 오너의 경영권을 방어해왔으며, 지분 승계를 더 미루기 힘든 시점에 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만약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이 현실화 된다면 두 회사 모두 경영권 방어막 상실과 주가 급등에 따른 승계 비용 폭탄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셈이다. ◆ '회장님의 금고' 자사주, 31년 묵은 방패 뺏기나 재계에서 자사주는 종종 '회장님의 금고'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개인의 돈이 아니라 회사의 돈으로 경영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마법'의 재료가 되는 것이 바로 자사주이기 때문이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 하지만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쌓아두고 있으면 '지분 싸움'이 벌어졌을 때 자사주를 소위 '백기사'에게 매도해 의결권을 부활시키고 우호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영증권은 1994년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이후 31년 동안 단 한 주도 소각하지 않았다. 그 결과 2025년 9월30일 기준 신영증권의 자사주 보유 비율은 발행주식의 51.23%에 이른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보다 회사가 금고에 넣어둔 주식이 더 많은 기형적 구조다. 부국증권 역시 만만치 않다. 부국증권의 자사주 비중은 42.73%로 신영증권에 이어 증권사 가운데 2위다. 부국증권 역시 최근 자사주를 소각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부국증권은 2025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자사주를 '적절한 시기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두 증권사에게 자사주는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막아내는 절대적 방패"라며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이 강제된다면 오랜 시간 쌓아온 경영권 '방어 체계'가 뿌리째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 경영권의 '방패'였던 자사주 사라진다,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의 서로 다른 셈법 원종석 회장이 이끄는 신영증권에게 상법 개정안은 당장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칼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영증권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원국희 명예회장(10.42%)과 원종석 회장(8.19%)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20.64%에 불과하다. 지금까지는 과반이 넘는 자사주(51.23%)가 '백기사' 역할을 하며 사실상 70%가 넘는 우호 지분을 보유한 효과를 누려왔다. 하지만 자사주 전량 소각이 의무화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체 발행 주식에서 자사주가 사라지면, 원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단순 환산 시 약 42.3%로 재조정된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70%가 넘었던 기존의 '철옹성'에 비하면 방어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만약 행동주의 펀드 등이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를 규합해 경영권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다면 이를 반드시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개정안이 확정되면 개정된 법에 따라 주주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국증권은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 김중건 부국증권 회장과 그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이 신영증권의 원종석 회장 일가와 비교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김중건 부국증권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은 12월30일 공시 기준 전체 지분의 34.51%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자사주(42.73%)를 소각하게 되면 김 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현재 34.51%에서 60.2%까지 치솟게 된다. 주주총회 특별결의 통과에 필요한 의결권 비율인 66.7%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분율이지만, 이 조건이 '발행주식 총수' 기준이 아니라 '출석 주주 의결권' 기준이라는 점을 살피면 사실상 경영권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국증권이 자신 있게 사업보고서에서 '자사주 처분'을 이야기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부국증권의 2025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자사 주식의 가격 안정을 위하여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적절한 시기에 처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급등하는 신영증권 부국증권 주가, '승계' 목전에 있는데 세금폭탄 현실화된다 경영권 방어와 관련해서는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의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두 회사 모두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분야도 있다. 바로 '승계'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의 40% 이상이 일거에 사라지면 주당순자산가치(BPS), 주당순이익(EPS)등의 지표와 주가는 기계적으로 급등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의 주가는 이미 상법개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등하고 있다. 올해 1월9일 장중 12만8300원까지 하락했던 신영증권 주가는 3차 상법개정안 '속도전' 이야기가 나오며 급등하기 시작해 20일 종가기준 15만9천 원까지 올랐다. 7거래일 동안 23%가 올랐다. 부국증권 주가 역시 13일 종가 기준 5만5300원에서 20일 종가기준 6만4700원으로, 5거래일 동안 17% 급등했다. 문제는 지분 승계를 앞두고 있는 기업에게 주가의 급등은 상속·증여세의 폭증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원종석 회장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신영증권의 지분 8.19%를 들고 있다. 지분을 통해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국희 명예회장의 지분 10.42%를 물려받아야 한다. 부국증권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국증권의 유력 후계자인 김상윤 유리자산운용 부회장이 보유한 부국증권의 지분은 2.39%에 불과하다. 김중건 회장(12.22%)과 김 회장의 동생인 김중광 씨(11.79%)의 지분을 물려받아야 하는 김 부회장 입장에서는 주가 급등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유리자산운용은 부국증권이 지분 99%를 보유한 자회사다. 가뜩이나 승계 자금 마련이 과제인 상황에서, 상법 개정으로 인한 강제 주가 부양은 감당하기 힘든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신영증권은 원종석 회장이 세금 마련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지분 매각 등 추가적 지배력 상실 위험이 있다는 점, 부국증권은 김상윤 부회장이 물려받아야 하는 지분의 크기가 크다는 점에서 3차 상법개정안이 각각의 오너십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시간은 오너의 편이 아니다, 상속 시계 앞당기는 상법 개정 두 회사 모두에게 가장 큰 리스크는 '시간'이다. 신영증권의 창업주 원국희 명예회장은 1933년생으로 2026년 기준 90세가 넘는 고령이다. 상속 이슈가 말 그대로 '초읽기'에 들어가 있다. 부국증권 역시 김중건 회장이 1952년 생, 후계자 김상윤 부회장이 1978년 생으로 승계 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법 개정 논의는 오너 일가가 준비해 온 승계 시나리오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특히 3차 상법개정안에서 '유예 기간'을 단 6개월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 역시 두 회사가 승계 시계를 빨리 돌려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 22인이 발의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제 341조4 제1항에서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의무적으로 자기주식을 소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부칙 2조에서는 개정안 시행 당시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자사주)의 의무 소각은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즉 신영증권과 부국증권은 법안의 시행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1년 이내, 다시 말해 시행일로부터 1년6개월 이내에 자사주를 소각할 의무를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윤휘종 기자
한화오션 상선에서 이익 내고 특수선으로 영토 넓힌다 : 김동관 인수 결단 '결과'로 보인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3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설비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한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한화오션 인수 승부수가 적중하는 양상이다. 상선 부문을 중심으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을 털어내면서 제조업에서 보기 드문 두 자릿수 중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해양·방산(특수선)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생산거점을 확충하고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상선과 방산을 아우르는 '쌍끌이 전략'에 더욱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상선 부문의 수익성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 배경에는 올해 실적에 반영되는 수주잔고의 질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높아지는 흐름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부터 저가수주 물량으로 분류되는 2023년까지의 물량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올해 한화오션의 매출인식 물량 비중을 수주 연도별로 보면 2022년 수주분이 연초 37%에서 연말 6%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모두 소진되는 셈이다. 2023년 수주했던 일감의 비중도 올해 내내 13~15%가량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선가가 올라 수익성이 우수한 2024년 물량의 매출 비중은 연초 33%에서 42%로, 지난해 확보한 일감은 15%에서 39%까지 뛸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주인이 바뀐 2023년 인수 과정의 불확실성으로 저조한 수주성과를 냈다. 그러나 저가 수주를 피하기 어려웠던 당시의 부진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이다. 한화오션은 2023년 연간 목표 69억8천만 달러의 절반에 그친 35억2천만 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오션 상선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12%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조선업계에서는 제조업이라는 큰 틀에서만 보더라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선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0조 원, 1조2천억 원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상선 매출의 60~70%가량을 수익성이 우수한 LNG운반선으로 채우며 수익성을 높였고 이런 추세는 실적에 반영되는 물량의 질 개선과 겹쳐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올해 한화오션의 상선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4% 안팎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실적 관점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2023년 수주 물량이 저조했던 점이 오히려 2024년 수주분의 인식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전체 선박의 발주량 자체는 줄어들고 있지만 국내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특장점을 지닌 LNG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 선종들의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수익성이 우수한 일감으로 잔고를 계속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동관 부회장에게는 과거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던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라는 승부수가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빅 사이클' 초입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조선(상선)산업에 진출하겠다는 결단이 성공한 셈이다. 한화오션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1조7547억 원, 1조6136억 원이라는 대규모 손실을 올렸다. 그러나 2024년부터 흑자로 돌아선 한화오션은 최근 상선 부문 호조를 바탕으로 기록적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월4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조8793억 원, 영업이익 1조298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매출 10조 원을 돌파한 2024년(10조7760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018년 이후 또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 원의 벽을 넘어섰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현재 올해 연결기준 실적 전망치는 매출 14조1734억 원, 영업이익 1조8096억 원에 이른다. 또 한화오션은 최근 방산 부문의 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김 부회장이 그렸던 청사진에 상선 부문을 넘어 방산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혔음을 고려하면 김 부회장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전 세계적 지정학적 위기로 한국 무기체계에 관한 주요국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에 한화오션을 더해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품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호주의 글로벌 조선·방산기업 오스탈의 최대주주(19.9%)에 올랐다. 미국에 조선소를 2개 보유하며 현지 군함 주요 공급사인 오스탈의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필리조선소까지 포함해 미국 방산·함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화오션은 미국에서 필리조선소 확장 및 추가 조선소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해군력 복원 및 조선업 부흥을 목표로 '황금 함대(Golden Fleet)'를 구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한화'를 언급하면서 한화오션의 방산 사업 확장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호위함) 건조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방산 부문 주요 갈림길이 될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수주를 위해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잠수함 4척이 도태되는 2030년 중반부터 이를 대체할 신형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 비용이 20조 원에 이르고 향후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의 지원과 함께 한화오션이 주관사로 이 사업을 수주하면 단일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8월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후보(숏리스트)에 올라 3월2일 입찰제안서 마감을 앞둔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지사를 신설하고 지사장에 록히드마틴에서 초계함 현대화 사업 책임자로 일했던 글렌 코플랜드 사장을 영입하는 등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데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직접 안내하고 한화오션 잠수함의 우수성을 소개하면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K-방산' 최대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성과가 될 뿐 아니라 양국의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한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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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돌려준다더니... 재화 보상은 특정 기간만 한정하는 넥슨 '메이플 키우기'
28일 넥슨이 방치형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확률 조작 논란 끝에 이용자들에게 결제한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하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환불 대상도 게임 출시일부터 환불 발표
주식을 코인처럼 쪼개서 산다? STO와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코스닥 변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5000선을 돌파하며 안착하자, 여권은 코스닥 3000(삼천닥) 달성을 다음 국가적 과제로 제시하며 시장 부양의 고삐를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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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침체에도 부활 신호탄 쏘다, 한채양 '반짝' 안 된다 각오
국내 대형마트 업계는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오랜 침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업계 유일하게 실적 개선에 성공, 반등의 불씨를 쏘아 올린 곳이 바로 이마트다.
이마트는 작년 1~3분기 누적 영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미국서 8만 대 리콜, 원인은 LG전자 SW 때문?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주행 중 계기판 및 화면 꺼짐 현상이 발견된 차량 8만 3,87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라디오 데이터가 동일한 메모
crown
CEO UP & DOWN
기아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 상을 받았다. 기아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92년부터 세계 올해의 밴을 선정한 이래 한국 브랜드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가운데서도 최초 수상이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PV5가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총괄사장
박철희
호반건설이 ‘경영권 부당 승계’ 오명을 벗게 됐다. 건설사가 수익이 날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단순히 낙찰 받은 공공택지를 계열사에 양도한 것이 ‘부당한 지원행위’라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제에 법원이 판단을 달리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일 호반건설이 공정위 제재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과징금 608억 원 중 364억6천여만 원을 취소하라”고 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다만 공공택지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무상 지급 보증을 한 행위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시행사에 지급 보증을 서는 것은 업계 관행’이라는 호반건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윤근창
‘K패션’ 업계가 불황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의 호실적이 두드러진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82억 원, 영업이익 131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41.2% 증가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5대 패션사(삼성물산,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코오롱FnC)는 전년도보다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올해 3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3명이 중태에 빠졌다. 포스코그룹에서 올해만 노동자 6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50대 용역업체 작업자 2명과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당국은 슬러지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작업자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 포스코그룹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만 6명이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반복된 사고를 막기 위해 8월1일 안전특별진단 TF를 가동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김범석
쿠팡에서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첫 개인정보 노출 시점으로부터 열흘 넘게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18일 고객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등 배송 정보와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6일 오후 6시38분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침해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2일이 지난 18일 오후 10시52분으로 기록돼 있다. 쿠팡이 침해 사실을 열흘 넘게 파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유출 시점을 고객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