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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20년간 지능형 로봇 개발, 세계 톱3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목표 [2025년]
김창구는 클로봇의 대표이사다. 글로벌 톱3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4년 8월30일 태어났다. 전남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항공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으로 시작해 20년간 지능형 로봇 개발과 사업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 클로봇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올랐다. 로봇 분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술 혁신형 리더’로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임우현 뉴프렉스 대표이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 창업주, 전기차·확장현실 시장 공략 [2025년]
오춘택 노바텍 대표이사
차폐자석 세계 최초 개발, 자석 설계부터 생산까지 국산화 성공 [2025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검소·소탈하지만 사업에선 승부사, 게임명가 위상 회복 주력 [2025년]
이재준 큐렉소 대표이사
뚝심있는 노력형 CEO,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 공략 주력 [2025년]
조병호 디와이 회장
국내 1호 이익공유제 기업 창업주, 노동자 경영참여 보장 세습경영 반대 [2025년]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기재부·금감원 요직 거친 '엘리트 경제관료', 신뢰회복과 내부통제 집중 [2025년]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삼성화재·삼성생명만 33년 '삼성맨', 조직 장악력에 추진력까지 [2025년]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그룹 역사 산 증인, 정기선 '오너 경영' 체제 길 닦아 [2025년]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 회장
경남 향토기업 무학 오너 2세, 소주업계 파격 변화 주도 [2025년]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고비마다 승부사 기질 발휘, 소장개혁파에서 차기 '대선 주자'로 [2025년]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 전신 넥솔 '1호 사원', 나스닥 상장 과제 [2025년]
김창수 F&F 대표이사 사장 겸 F&F홀딩스 회장
브랜드 라이센싱 강자, 중국 시장 넘어 동남아 공략 박차 [2025년]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적자·부채 해결 책임 맡아, 연이은 사고에 안전 관리 집중 [2025년]
이광식 환인제약 대표이사 회장
글로벌 제약사 제휴로 외형성장 집중, 건기식 사업 확장 관심 [2025년]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닷컴버블 뚫고 업계1위 일군 '벤처 1세대', '아시아의 쇼피파이' 목표 [2025년]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오너일가 신뢰 두터워, 아시아나 통합 성공 [2025년]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내실 중시하는 오너3세, 과감한 비용 통제로 흑자전환 성공 [2025년]
김윤 삼양그룹 및 삼양홀딩스 회장
직설·솔직에 소통능력 갖춘 오너3세, 창업정신 '중용' 중시 [2025년]
박효정 넥스틸 회장
포항 소재 강관업체 창업주, '글로벌 종합강관기업' 목표 포트폴리오 확장 [2025년]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그룹의 대표 전략가, 풍부한 수주잔고 속 수익성 개선 과제 [2025년]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국내 레미콘 사업 이끈 2세 경영자,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 [2025년]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구광모 영입 IT분야 전문가, AX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 [2025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황태자'에서 반윤 대선주자로, 지지도 높이기 과제 [2025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LG그룹의 글로벌 전략가, 신사업 투자로 위기 극복 나서 [2025년]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
대성그룹 차남으로 80세 이사회 의장, 승계 절차 마무리 과제로 [2025년]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회장
기술·혁신 중시 1세대 벤처기업인, 매출 4조·시총 50조 목표 [2025년]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현장에서 잔뼈 굵은 영업 전문가, 손보업계 2위 자리지키기 안간힘 [2025년]
장세홍 KISCO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범 동국제강그룹 은둔형 오너3세, 철강산업 대내외 위기 돌파 시험대 [2025년]
박태훈 넥스틴 대표이사
반도체 시스템장비 국산화 의지로 창업, 웨이퍼 검사 '아이리스'·'레스큐' 세계 최초 개발 [2025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리테일로 실적높여 연임 성공, 개인위탁매매시장 공략 집중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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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많이 배출한 신일고, 재계 동문들이 만든 '신수회'
신일고등학교 출신 재계 후손들은 '신수회'라는 모임을 조직해 우의를 다져왔다. [씨저널] 서울 신일고등학교는 재계에 이름을 알린 경영자들을 많이 배출한 학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과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모두 서울 신일고등학교 동문이다. 이웅열 회장은 1975년, 신동원 회장은 1976년, 최태원 회장은 1979년,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1982년 졸업생이다. 이들은 신일고 출신들과 함께 '신수회'라는 모임을 조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웅열 회장은 신수회 6기로 모임에서 선배 축에 들며 신동원 회장이 7기, 최태원 회장이 10기,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12기로 전해진다. 신수회 멤버들은 골프회합과 부부 동반 송년회 등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으며 후배들의 장학금 지급을 비롯한 모교 지원사업에도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이밖에 재계의 신일고 동문으로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이홍순 전 삼보컴퓨터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동생인 신문재씨,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막냇동생인 구본식 LT그룹 회장이 있다. 아울러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17회), 유종욱 건설워커 부사장(16회), 남정은 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사장(7회), 채묵호 전 LF 전무(10회) 등도 신일고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21회)과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16회), 박일준 전 한국동서발전 사장(13회)도 정관계에서 이름을 알린 신일고 동문으로 꼽힌다. 조장우 기자
재벌총수들의 이너서클 한국YPO, '미니 전경련'으로 불렸던 모임
한국YPO는 40대 이하 회장 사장급 등 2세 경영인들로 구성돼 내로라하는 재벌총수들이 대거포진하고 있어 '미니 전경련'으로 불린다. [씨저널] 한국YPO는 미국 텍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재계 친목단체 YPO의 한국 지부인 한국경영자연구회를 가리킨다. YPO는 세계 젊은 경영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면서 교육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한 리더십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적 교육기관과 제휴하고 특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들이 비즈니스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YPO는 40대 이하 회장 사장급 등 2세 경영인들로 구성돼 내로라하는 재벌총수들이 대거포진하고 있어 '미니 전경련'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단체는 1966년 고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과 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주축이 돼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입 자격은 40세 이전에 대표이사를 맡고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50세가 되면 자동적으로 물러나 명예회원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고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박영일 전 대농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이 주요 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과 기아그룹 창업주 고 김철호 회장의 외증손자 박인철 리한 회장도 한국YPO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조 회장은 박인철 회장과 인연으로 리한에 한국타이어 그룹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 회삿돈으로 자금을 빌려줘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도 한국YPO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박 부회장의 경우 금호아시아나에 지배권을 가지고 있던 시절 한국YPO 소속 회원들에게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게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조장우 기자
미래에셋증권 리더로 떠오로는 김미섭, 박현주 염원 해외진출 선봉장 활약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해외 성장 전략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가로 꼽힌다. <그래픽 씨저널> [씨저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지금도 1년의 3분의 1가량을 해외에서 보낼 때가 많다. 계열사 경영 전반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겼지만 해외 사업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박 회장의 곁에서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해외사업 영역에서 맹활약했던 사람이 바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박 회장이 추진했던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진출의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한국금융기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2003년,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체급에 맞지 않게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 미래에셋을 비웃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김 부회장은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면서도 쉼 없는 노력을 통해 현장을 누볐다는 후문이다. 현재 미래에셋은 금융업계 해외진출 선봉장으로서 해외 진출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화의 1등 공신인 김미섭 부회장 또한 '포스트 최현만'의 선봉으로서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 박현주 회장 깊은 신뢰 속 김미섭 부회장은 누구? 김미섭 부회장은 박 회장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해외 진출 전략을 함께 기획하며 깊은 신뢰를 쌓았다. 실제로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 박 회장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과를 거뒀다. 인도를 제2의 거점으로 판단하고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글로벌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김 부회장이 직접 실현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11월28일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인수를 마쳤다. 국내 증권사가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2017년을 기준으로는 6년 만의 성과였다. 쉐어칸은 고객 310만 명 이상, 지점 120여 개, 사업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로 2000년 설립됐다. 이번 인수에 따라 쉐어칸은 '미래에셋쉐어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인도 고객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2023년 10월 부회장 승진 이전부터 미래에셋그룹의 핵심 인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에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사업담당 사장으로 옮긴 지 약 1년 뒤인 2023년 3월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강성범 부사장을 대신해 미래에셋증권의 사내이사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의 사내이사가 됐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2025년 2월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코스닥·코넥스시장 우수 투자은행(IB) 시상식에서 시상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콩법인 설립 실무자에서 글로벌경영부문 사장까지 오른 '해외 전문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있던 시절에는 2003년부터 20년 가까이 박 회장의 해외 진출을 도우며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200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홍콩 현지 법인 설립을 성공으로 이끈 데 이어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미래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치며 미래에셋그룹의 해외사업에 발자국을 남겼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를 맡아 글로벌경영부문, 경영관리부문을 책임졌다. 이 시기 김 부회장의 핵심 성과로는 2018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엑스의 인수가 꼽힌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만을 운영하는 글로벌엑스를 5천억 원이라는 금액으로 인수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018년 2월24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엑스 인수금액은 4억8천만 달러"라며 "차입을 통해 인수금액을 충당하면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에셋운용은 특히 경쟁 심화로 수익성 저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차입을 통한 투자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신용등급 하향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엑스 인수를 통해 세계 상장지수펀드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디딤돌을 놓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에는 글로벌엑스의 운용자산이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380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40%인 173조 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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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현 뉴프렉스 대표이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 창업주, 전기차·확장현실 시장 공략 [2025년]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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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소탈하지만 사업에선 승부사, 게임명가 위상 회복 주력 [2025년]
뉴 채널 WHO
'이마트' 정용진 단독 경영 첫발, 전문성 찾기 어려운 사외이사 새 얼굴
[씨저널] 이마트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4명 중 3명을 교체하며, 이준오 세무법인 예광 회장, 김재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최지혜 서울대학교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
삼성전자 인재경영 안녕한가, 이재용 초격차기술 인재 모을 수 있나
[씨저널] 삼성전자 반도체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핵심 기술인재가 예전처럼 보이지 않고 인재 이탈을 낳는 경직된 조직문화도 한몫을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로템 'K2전차' 폴란드 이어 루마니아로 전진, 이용배 2025년 실적도 이상무
이용배 대표가 이끄는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폴란드에 대규모로 수출한 데 이어, 루마니아와도 4.5조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노후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불황의 터널에 갇힌 위기의 LG화학, 신학철 반등의 돌파구 찾아낼까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업황 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으며, LG화학 역시 영업이익 급감과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EO UP & DOWN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피 시총 기준 10위 기업 가운데 3월 첫째 주 주가 상승률 1위를 달성했다. 7일에는 역대 최고가(74만 원)도 새로 썼다. LS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산업계 최선호주로, 한화투자증권은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뿐 아니라 손재일 사장이 맡고 있는 한화그룹의 다른 방산계열사 한화시스템 역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손재일 대표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글로벌 사업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관세 전쟁 속에서 철강 관세 25%가 예정대로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2일 발효가 예정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수정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수정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사업 전망도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6일 철강 부문의 어려운 영업환경,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수익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포스코홀딩스와 자회사인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가 출시 21일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25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를 보이며 AI폰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를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이 전작인 S24 시리즈보다 31% 증가했다. 또한 갤럭시S25 시리즈의 최상위모델인 갤럭시S25울트라는 유럽 5개국(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스웨덴, 포르투갈)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흥행의 ‘공신’으로 불리는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을 4일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마트는 2023년 충격적 적자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바로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정용진 회장의 조직문화 개선, 이익 체력 개선 등 경영 방침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용진 회장은 실적 개선에 더해 각종 주주 친화적인 밸류업 대책을 내놓고, 모친 이명희 회장의 이마트 지분을 거금을 들여 매수하는 등 이마트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마트의 주가는 2월28일 7만6100원에서 3월7일 8만6900원으로 1주일만에 14%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홈플러스가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MBK는 2015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7조2천억 원에 홈플러스를 샀지만 이후 ‘리테일 아포칼립스’로 홈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패한 투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MBK가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추구하기보다 ‘엑시트’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를 내놓는 등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