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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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 함영주 한투금융 김남구 예별보험 놓고 맞붙는다, '포트폴리오 강화' 속 서로 다른 셈법은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서 맞붙는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서 맞붙었다. 두 회장 모두 그룹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아온 사업 포트폴리오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인수전이 단순한 몸집 불리기를 넘어 두 금융 거물의 생존 전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5전 6기 끝에 등장한 '클린 매물', 예별손보에 쏠리는 눈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예별손해보험(가칭) 매각 예비입찰에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예별손해보험은 예금보험공사가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계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목할 점은 이번 매물이 사실상 '클린 버전'의 MG손해보험이라는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5차례나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 성공을 위해 우량 자산만 골라 예별손보로 옮기고 부실 자산과 후순위채권 등은 남겨두는 '가교보험사' 방식을 선택했다. 예별손보는 국내 최초의 가교보험사 매물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여기에 기존 대비 300명가량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까지 마치면서 노조와의 마찰 문제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부실 자산을 떠안아야 하는 재무적 리스크와 노조와의 갈등 등 행정적 부담이 대폭 줄어든 셈이다. 그동안 매각 난항을 겪었던 MG손해보험과 달리 이번 예별손보 입찰에 금융지주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 함영주 회장의 숙원 '비은행', 하나손보와 시너지 노린다 함영주 회장에게 이번 인수는 하나금융그룹의 고질적 약점인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비은행 부문이 가장 취약하다는 꼬리표는 함 회장에게 매우 뼈아픈 대목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은행 순이익 의존도가 87%에 이른다. KB금융이나 신한금융 등 경쟁사들이 보험과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를 핵심 캐시카우로 키워낸 것과 대조적이다. 심지어 하나금융과 마찬가지로 은행 의존도가 심각하다고 평가돼왔던 우리금융마저도 지난해 적극적 M&A를 통해 비은행부문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비은행 부문 가운데서도 보험업은 하나금융이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분야다. 하나손해보험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연간순이익이 적자를 냈으며 2025년에도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278억 원이다. 하나생명보험은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하나금융지주가 2025년 3분기 누적 순수익 3조4334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하나생명의 순이익 기여도는 여전히 1%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금융이 예별손보를 인수해 하나손해보험과 합병하게 된다면 단숨에 영업채널을 확장하며 수익기반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하나금융의 '비은행 강화' 전략에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함영주 회장이 예별손보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점치는 시선도 있다. 함영주 회장의 비은행 전략은 인수합병보다는 있는 회사를 잘 키우는 쪽에 가깝다는 것이다. 함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비은행 부문과 관련해 "비은행부문 이대로는 안된다"라며 "체구가 작고 힘이 부족하다면 남들보다 더욱 민첩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 생존의 이치"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현재 있는 하나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들의 각성을 촉구한 것이지, 인수합병으로 비은행 부문의 덩치를 키우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신년사에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언급이 나왔던 만큼 하나금융그룹이 예별손보 예비입찰에 참석한 것은 그냥 점검차원에 머무르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김남구 회장의 승부수, '증권 편중' 탈피하고 '투자 실탄' 챙긴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핵심계열사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에 '2조 클럽'(당기순이익 2조 원 이상) 가입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김남구 회장이 '함박웃음'을 지을만한 실적이다. 문제는 지나친 증권 의존도다. 2022년 그룹 순이익 중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연결기준 지주 순이익 대비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비중)은 83.7%에 달했고, 2023년에는 84.2%, 2024년에는 106.9%로 오히려 비중이 더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그룹 순이익의 85% 이상을 한국투자증권에 의존하고 있다. 증권업황의 변동성에 따라 그룹 전체 실적이 출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 회장이 꾸준히 사업 다각화 의지를 내비쳐 온 이유이기도 하다. 한쪽에서는 김 회장이 보험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함 회장과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회장은 전통적 보험 영업 이익보다는 보험업의 특성인 '거대 유동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사는 매달 들어오는 보험료를 통해 막대한 운용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투자의 명가'로 불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산운용 역량과 결합한다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경쟁사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은 2005년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을 인수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후 미래에셋그룹 내에서 '투자형 보험회사'라는 차별화된 포지션을 통해 그룹의 핵심 비전인 연금 및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완성하는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실제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을 인수한 이유를 두고 '자기자본을 가지고 투자하는 보험사를 만들어서 다른 영역을 개척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예별손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데에는 이런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들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변수는 '사법 리스크'와 예보의 '지갑', 끝까지 갈 수 있을까 금융권에서는 인수전의 완주 여부는 CEO의 사법 리스크와 자금 지원 규모라는 변수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최대 변수는 함영주 회장의 거취다. 함 회장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29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만약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된다면 하나금융은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대규모 인수합병을 추진할 동력이 급격히 상실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돈 문제도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예별손해보험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약 1조3천억 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약 8천억 원 수준의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실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부실이 발견되거나 예보의 지원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두 금융그룹 모두 발을 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예별손보가 굉장히 매력적 매물이라고 보기는 어려울만큼, 필요한 자금이 예상보다 커진다면 하나금융과 한투금융 모두 크게 열의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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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미국에 중국 공급망 대응법 제언, 핵심 광물 가공보다 '채굴'과 '협력'이 핵심이다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글로벌 공급망 쟁탈전에서 미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채굴과 협력을 제언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대담에서 "미국이 핵심 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공급망 우위에 대항하거나 이를 상쇄하려면 (밸류체인) 전반을 모두 장악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핵심 광물의 가공에만 집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채굴 단계에서 인도네시아나 콩코, 인도 등 입지가 단단한 나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핵심 광물 장악력을 높여온 상황에서 미국의 협력 움직임이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최 회장은 "채굴 국가는 경제 상당 부문을 핵심 광물 생산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지배력을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며 "미국이 적극적으로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전략산업에 필수 핵심 광물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수익성을 포함한 시장원리를 무시해 적극적으로 규모를 확장해왔다"며 "중국의 지배력은 여전히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아연이 미국에 효과적 파트너인 점을 강조하고 미국이 현재 고려아연과 진행하고 있는 방식의 투자 협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현지 투자에 미국 정부가 참여하는 것을 놓고 정부는 핵심 광물을 확보하고 고려아연은 성장 및 시장 진출을 동시에 이루는 '호혜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해 2029년부터 핵심 광물 11종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사업의 예상 투자액은 모두 74억3200만 달러(약 10조9500억 원)로 미국 정부가 지분투자 및 금융지원의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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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공식화하며 '선택과 집중' 속도, 이규석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정조준
-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비주력사업 매각을 공식적으로 추진하면서 체질개선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장이 바라보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먹거리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인 액추에이터가 존재한다. 로보틱스 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초를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 계획을 공표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자동차업계와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 매각을 통해 사업 효율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램프사업 매각과 관련해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구체적 계약 조건을 협상하기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Non-binding MOU)를 체결했다. 매각 구조나 자금 등 거래 조건은 협의 과정에 있다. 아직 양해각서 체결 단계이지만 1달여 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더 나아가 램프사업 매각 절차를 가시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가 세부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램프사업은 연간 매출 2조 원대로 추정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SW) 및 전동화로 모빌리티 분야의 축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램프사업의 수익성은 그리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가 이전까지 시장과 소통했던 것처럼 '사업체질 개선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라는 관점에서 램프사업 매각이 추진된 셈이다. 장문수 KB증권 연구원도 최근 현대모비스 분석리포트에서 '투입 자원 재조정에 따른 사업 효율성 개선'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램프사업 매각으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지난해 8월 현대모비스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사업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미래 핵심 제품 중심으로 투자와 연구개발(R&D) 인원 등 자원을 집중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이 사장이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집중할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전동화와 전장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등을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점찍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수익 구조를 갖추고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청사진과 맞물려 돌아가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분야는 산업 자체의 성장성 이외에도 현대모비스에게 안정적 공급처와 함께 '계산이 서는 실적'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CEO인베스터데이에서 로보틱스 사업 분야의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 계획을 처음으로 시장과 소통했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다. 현대모비스의 기존 차량 조향 시스템과 기술적으로 유사해 경쟁력을 갖춘 채로 신사업 기회를 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액추에이터는 전체 제조 비용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산업이 성장할수록 높은 비중으로 현대모비스가 수혜를 볼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 아래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아틀라스'에 양산 시점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CES 2026을 기점으로 아틀라스 양산 계획을 상세히 소통한 만큼 현대모비스에게 우수한 수익을 안겨다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B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액추에이터 사업에서 2030년 영업이익 3572억 원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아틀라스 생산이 급증함에 따라 이 사업 영업이익 전망치는 2033년 1조 원을 돌파하고 2035년에는 12조6천억 원에 이른다. 이 전망치는 2028년부터 아틀라스를 양산하겠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계획과 함께 아틀라스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35년 15.6%(약 15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현대모비스의 납품 비중 80% 등을 근거로 한다. 장기적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이지만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그룹의 강한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에서 향후 우수한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아틀라스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사람과 비교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속 작업할 수 있는 압도적 노동 효율이 최대 강점"이라며 "현대모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특히 피지컬 AI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 위상을 지닐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CES 2026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기자간담회에서 "미래를 위한 새 성장동력으로 로보틱스 사업을 바라보고 있다"며 "로봇 부품 사업에 관한 경쟁력을 통해 그룹의 로봇 사업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로 보폭을 넓힐 안정적 실적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1조1181억 원, 영업이익 3조35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매출은 2024년보다 6.8% 늘어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3조 원을 최초로 넘은 지난해보다 9.2%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함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성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미국 관세 영향에도 전사적 손익개선 활동이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며 "올해에도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시설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연구개발 투자는 처음으로 2조 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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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저버렸다"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메이플 키우기' 확률 조작 논란에 공식 사과
- 김정욱(왼쪽)·강대현(오른쪽)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이사. <넥슨코리아> '이번 일은 유저분들의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하는 게임회사에서 믿음을 저버린 중대한 사안이다.'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메이플 키우기' 관련 논란에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하고 나섰다. 이번 문제가 '메이플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전반의 신뢰도 문제로 번질 정도로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에서 일어난 확률 조작 논란에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했다. 강대현,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이사는 26일 메이플 키우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내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 관련 사안에 대해 유저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 김 대표는 공지를 통해 지난해 11월6일부터 12월2일까지 약 한 달간 메이플 키우기의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가 안내한 대로 등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담당 부서에서 이를 발견했지만 이용자에게 별도 안내 없이 수정 패치를 진행한 점도 사과했다. 이어 두 대표는 "메이플 키우기 담당 책임자에게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해고를 포함한 모든 징계 조치를 다 하겠다"며 "전체 유저분들께 신뢰보상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이플 키우기 이용자들은 지난해 11월 게임이 출시된 이후 어빌리티 옵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어빌리티 옵션은 게임 속 캐릭터에 붙는 추가 능력치로, 유료 재화인 '명예의 훈장'을 소모해 무작위로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오류로 인해 능력치를 재설정해도 스펙의 최대 수치가 뜨지 않았다. 이번 공식 사과를 통해 소스 코드 설정 오류가 확인됐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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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상생 행사에서도 ESS 강조, "산업 조정기를 더 큰 성장 기회로 만들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 LG에너지솔루션 >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협력사와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 사장은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전기자동차에서 ESS 배터리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힘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김동명 사장과 강창범·김제영·정재한 전무 등 LG에너지솔루션 C레벨 임원,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설비 관련 협력사 80여 곳의 관계자들이 전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준 협력사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ESS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지속해서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지난해 ESS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협력사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구조화)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위기'라는 단어의 어원이 전환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굳건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들에게 공유한 올해의 경영전략과 중장기 비전의 중심에도 ESS가 자리잡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가치의 전환(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를 넘어 ESS 등 여러 산업으로 재편되는 것이다. 이런 전환기 경영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협력사와 공동 대응, 글로벌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밖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과 여러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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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승진 첫해 영업이익 늘린다, 카메라모듈로 덩치 키우고 반도체 기판으로 '고수익' 체질 개선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 LG이노텍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주력인 카메라모듈 사업의 확장과 수익성 높은 반도체 기판 사업의 성장을 더해 임기 내 처음으로 영업이익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LG이노텍 카메라모듈 중심 광학솔루션 부문이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등과 함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판사업의 패키지솔루션 부문이 높은 영업이익률로 '작지만 강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문 사장이 2023년부터 지속된 LG이노텍 영업이익 감소세를 올해로 끊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증권업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비수기로 여겨지는 상반기에도 우수한 영업이익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증권사들이 예측한 LG이노텍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00억~2800억 원이다. 전날까지 이 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기대치)인 2602억 원을 웃돌 공산이 큰 것이다. 핵심 요인은 LG이노텍 카메라모듈 제품 등의 주요 고객사의 '아이폰 17'이 수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 1년 전 18%에서 2%포인트 늘어난 것인데 이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리란 관측이 나오는 셈이다. 성수기로 들어서는 하반기에는 LG이노텍 영업이익이 6천억 원 안팎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8천억 중반까지 오른다. 전날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1조8966억 원, 영업이익 6650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것인데 올해 시장 전망치는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30.0% 가까이 반등하는 수치다. 문 사장은 승진 첫해이자 LG이노텍 대표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처음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기회를 잡은 셈이다. 문 사장은 지난해 말 LG그룹 인사에서 기존 대표 가운데 유일하게 승진하며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LG이노텍 대표로서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육성사업의 발굴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다만 수익성 확보는 문 사장의 과제로 남아 있는 모양새다. LG이노텍이 2024년 연간 기준 37%라는 우수한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카메라모듈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온 점, 반도체 기판의 지속적 성장세 등을 기반으로 매출을 늘린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LG이노텍 매출은 2016년 5조7546억 원 이후 9년 동안 빠짐없이 증가했다. 9년 새 매출이 4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2년 1조2718억 원을 고점으로 지난해까지 내리막을 걸었다. 2024년 들어선 문 사장 체제에서도 이익 감소세가 멈추지 않았다. 문 사장도 올해 핵심 경영방침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의 전환'을 내세우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이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하는 데는 광학솔루션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18조8310억 원에서 올해는 20조 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이 3~4%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이노텍에서 광학솔루션 사업이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부문의 외형 성장은 고스란히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상반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7e' 출시도 LG이노텍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아이폰 18' 시리즈에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 조리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면서 LG이노텍의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가변 조리개가 탑재되면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신규 부품이 필요해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사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고수익 제품으로의 체질개선에는 반도체 기판 사업이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기판·소재사업의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은 아직 연간 매출이 1조7200억 원 수준에 그치지만 영업이익률은 7.4%에 이르고 있다. 3% 안팎의 다른 광학솔루션 및 모빌리티솔루션 사업부 수익성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재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의 주력인 통신용 반도체 기판(RF-SiP)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들은 모두 수익성이 높은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분류된다. RF-SiP는 모바일 RF프론트엔드(RFFE) 모듈에. FC-BGA는 CPU·GPU 등에 적용되는 기판이다. 문 사장은 차세대 제품으로 손꼽히는 유리 기판으로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중장기 성장동력도 마련하고 있다. 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과 다르게 기판 내부 코어층을 유리로 대체한 것으로 열 때문에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매끄러운 표면에 회로를 더 정밀하게 새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이노텍은 2028년 유리 기판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사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의 LG이노텍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유리 기판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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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그룹 건설 계열사 '중대재해 제로' 15년, 우오현 지겹도록 강조하는 한마디 '안전'
-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3~24일 강원 강릉시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SM그룹 >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건설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를 소집해 올해에도 '중대재해 제로' 경영 기조를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26일 SM그룹에 따르면 우오현 회장은 23일 강원 강릉시 호텔탑스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의 경영 방침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 회장과 임동복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건설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가 모였다.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태길종합건설, 삼라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국 60여 곳 건축 및 토목 현장소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주요 화두는 산업재해 예방이었다. 이들은 토론을 통해 통합 안전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부터 '중대재해 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SM스틸 건설부문과 SM상선 건설부문은 지난해까지 각각 15년, 8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달성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우 회장은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우 회장은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된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현장 운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으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뢰와 소통이야말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목소리가 반영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임직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와 활발하게 교감할 수 있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책임감 있는 실행도 그 의미가 커진다'고 덧붙였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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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AI 전환 양날개 맡은 이창권 조영서, 양종희 내건 '실용주의'에 AI 접목 선봉장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영 키워드인 '실용주의'와 'AI'를 접목하고 있다. <그래픽 씨저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리더십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실용주의'다. 취임 직후 과감한 군살 빼기로 그룹의 기초체력을 다진 양 회장의 실용주의가 2026년에는 인공지능(AI)을 입고 '성장'을 향한 새로운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 단순히 업무에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차원을 넘어 돈을 버는 AI, 실질적 'AX(AI 전환)'를 이끌기 위해 양 회장은 이창권·조영서라는 '양 날개'를 활짝 펼쳤다. 그룹의 전략과 사업을 꿰뚫고 있는 두 사람을 전면에 배치해 AI를 통한 KB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 군살 빼기에서 AI 확장으로, 양종희표 실용주의의 진화 양종희 회장의 '실용주의' 노선은 2023년 취임 직후 단행한 고강도 쇄신에서부터 시작됐다. 양 회장은 지주사 조직을 기존 10개 부문에서 3개 부문으로 대폭 축소하고 임원 및 인력을 20% 이상 감축하는 등 조직 효율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KB금융그룹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순이익 '5조 클럽' 달성과 시가총액 50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내며 실용주의 경영의 효용성을 숫자로 입증해냈다. 조직 효율화를 통해 KB금융그룹의 기초체력을 다진 양 회장은 2026년 경영의 방점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바로 AI다. 양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실제 자신의 모습이 아닌 AI 영상 기술로 구현된 모습으로 신년사를 진행하면서 AX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직접 보여줬다. 양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금융의 판을 바꿀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한 관게자는 "양 회장은 외부에 비춰지는 자리에서만 AI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룹 내에서 임직원들을 만나는 평범한 자리에서도 입버릇처럼 AX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돈 버는 AI'에 방점, 현업 깊숙이 파고든다 KB금융이 추구하는 AI 전략의 핵심은 철저히 수익 창출과 직결된 '돈 버는 AI'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여신 심사, 리스크 관리, 콜센터 등 업무 전 영역에 AI를 내재화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삼고 있다. 양 회장의 '실용주의' 노선과 AI가 결합하는 지점인 셈이다. 현업에서는 이미 가시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PB(프라이빗뱅커)와 RM(기업금융전담역)의 업무를 보조하는 'AI 에이전트'가 고객 분석과 포트폴리오 제안을 돕고 있으며, 서류 처리를 자동화하는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이 20여 개 서비스에 적용돼 업무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금융은 이렇게 확보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젊은 층과 시니어, 중소법인 등 전략 고객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믿을맨' 이창권과 '전략가' 조영서, 양종희의 AI 비상 이끈다 양 회장의 AI 구상을 실현할 '양 날개'로는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과 조영서 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이 꼽힌다. 그룹 내에서 가장 신임 받는 경영자인 이창권 부문장이 조직의 중심을 잡고, AI·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가인 조영서 부사장이 혁신의 디테일을 채우는 형태다. KB금융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 내에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담당하는 'AI·DT추진본부'를 통할하는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초대 미래전략부문장은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지낸 이창권 부문장이 맡았다. 이 부문장은 과거 지주에서 전략총괄(CSO), 글로벌전략총괄(CGSO)은 물론 디지털혁신부문장(CDO), IT총괄(CITO) 등을 두루 역임한 그룹 내 대표적 '전략·디지털통'으로 꼽힌다. 특히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서 직접 회사를 경영하며 수익성을 관리해본 경험은 그가 단순한 기술 전문가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이 부문장이 조직을 장악하고 비즈니스를 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면, 정교한 전략의 지도를 그리는 인물은 조영서 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이다. 국민은행에서 AI·DT추진그룹대표를 맡았던 조 부사장은 이번에 지주 전략담당으로 승진해 이동했다. 1971년생인 조 부사장은 서초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에서 4년여 동안 근무했으며 KB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는 이력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조 부사장은 KB금융 내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꼽힌다. KB국민은행 DT전략본부장과 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CDPO)을 함께 맡으면서 KB금융그룹의 '슈퍼 앱' 전략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룹의 싱크탱크와 디지털 혁신 실행 조직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라는 뜻이다. KB금융그룹은 한 때 앱의 숫자가 너무 많아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KB국민은행 관련 앱은 2020년 무려 20개가 넘었다. KB금융그룹은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지적을 수용해 '슈퍼 앱' 전략을 추진했다. 결국 KB금융은 그 많던 KB국민은행의 앱들을 'KB스타뱅킹' 단일 앱으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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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희 2026년에도 KB금융 밸류업 계속 간다, 4대 금융지주 중 돋보이는 '레벨업' 행보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리딩 금융'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그래픽 씨저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1조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도 '리딩 금융'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약속을 지킨 데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조 단위를 넘어서는 소각 '퍼포먼스'를 통해 시장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양 회장은 이와 같은 압도적 주주환원을 발판 삼아 KB금융을 '레벨업' 단계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새해 벽두부터 1.2조 자사주 소각, '말보다 행동' 증명한 양종희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5일 자사주 861만 주를 전량 소각했다. 한국거래소 변경 상장은 1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막대한 물량이다. 소각 규모는 22일 종가(13만4700원)기준 1조2천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소각된 주식은 2024년 5월 이후 KB금융이 꾸준히 매입해 온 물량으로, 양 회장이 시장과 맺은 약속을 이행한 결과물이다. KB금융은 이미 지난 2025년에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두고 KB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확고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고 있다. ◆ CET1 13% 넘으면 전액 환원, 양종희 회장의 '무제한' 승부수 양 회장이 주도하는 2026년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은 '예측 가능성'과 '무제한 환원'이다. 양 회장의 취임 첫 해인 2024년 11월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올해에도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 원칙은 간단하다. 전년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없이 전액 주주환원 재원으로 쓴다는 것이다. 연중에도 CET1 비율이 13.5%를 넘기면 그 초과분 역시 주주들에게 즉시 돌려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환원 방식은 크게 두 갈래다. '분기별 균등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갈래의 방식은 서로 연동되며 주주 가치를 높여주게 된다. 자사주를 태워 없애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든다. 주식 수의 감소는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KB금융지주 주식 1주가 갖는 가치가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결과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주가 받는 배당금 역시 구조적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 '빌드업'과 '밸류업' 넘어 '레벨업', 양종희 2026년을 레벨업 원년으로 삼는다 양 회장은 KB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이 단순히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적극적 주주환원은 결국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KB금융그룹이 최근 내세우고 있는 '레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계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의 성장 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눴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는 '빌드업',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그리고 그룹의 위상 자체를 한 차원 높이는 '레벨업'이 바로 그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양 회장의 레벨업 로드맵이 성공한다면 KB금융의 '리딩금융' 지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순이익과 주주환원 규모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는 2025년에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총주주환원율 50%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한 번도 넘지 못했던 50%의 벽을 단숨에 넘어버린 것이다. BNK투자증권은 KB금융지주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이 53.5%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증권가에서는 2025년 금융지주들의 총주주환원율을 신한금융지주 40%대 후반, 하나금융지주 40%대 중후반, 우리금융지주 30%대 중후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 BNK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을 50%에 거의 근접한 49.2%로 추정했다. 순이익 규모에서도 KB금융지주는 2025년 6조 원의 고지에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025년에 당기순이익 5조754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보다 13.3% 늘어나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각각 5조357억 원, 4조420억 원, 3조264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양종희 회장은 연초부터 진행된 1조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밸류업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했다"며 "국내 금융지주들의 주주환원 모델이 자본이 쌓일수록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지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이라면 '리딩금융'인 KB금융의 주주환원 규모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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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희 KB금융 회장 연임 행로 악재? 금감원 '지배구조 개선' 드라이브에 국민연금 눈치도 봐야할 판
-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개선TF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도에 금융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그래픽 씨저널> 이제는 KB금융지주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주도하는 금감원의 '지배구조개선TF'가 본격 가동되면서 2026년 11월 임기 만료를 앞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양 회장은 취임 후 '비은행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KB금융그룹을 명실상부한 '리딩금융'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선진화의 칼날을 정조준하고 있는 만큼, 다가올 3월 주주총회가 양 회장의 거취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찬진의 '지배구조개선TF' 현실화, 선진적이지만 임기 만료 많은 사외이사진이 변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주요 금융지주와 학계, 법조계 인사들을 소집해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금융지주 이사회가 특정 직업군에 편중돼 경영진의 '참호 구축'을 돕는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이번 TF 가동은 그동안의 말잔치를 넘어 실제 제도 개선과 압박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인 셈이다. 금융권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KB금융지주로 쏠리고 있다. 양종희 회장의 남은 임기가 4대금융지주 CEO들 가운데 가장 짧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양 회장의 연임 여부를 가를 사외이사진의 구성이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KB금융지주 회추위는 사외이사로 전원(7명) 구성돼있다. KB금융지주는 통상 임기 만료 4~5개월 전인 여름 무렵부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가동한다. 3월 주주총회에서 어떤 성향의 사외이사들이 새로 선임되느냐에 따라 하반기 열릴 회추위의 공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KB금융지주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 가운데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조화준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여정성, 최재홍, 이명활, 김성용 이사 등이다. 전체 사외이사의 70% 이상이 교체 대상인 셈이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면면이 이찬진 금감원장이 지적한 '다양성 결여'나 '직업 편중'과는 거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금융권에서는 오히려 KB금융 이사회를 두고 금융당국이 모범사례로 꼽을만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정성 이사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소비자 보호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이며, 최재홍 이사는 카카오 사외이사 출신의 IT 전문가다. 조화준 이사는 KTF, BC카드, KT캐피탈의 CFO를 지낸 여성 회계 전문가다.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IT·소비자·여성' 키워드를 이미 충족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사외이사 7명 가운데 4명이 학계 출신이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금융지주 이사회가 교수 등 특정 직업군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 국민연금의 '일반투자' 목적 보유, KB금융 유독 국민연금 눈치 보이는 이유 양종희 회장에게 또 하나의 부담스러운 변수는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은 KB금융지주의 지분 약 8.28%(3분기보고서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눈여겨볼 대목은 국민연금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유일하게 KB금융지주에 대해서만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설정해두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금융지주들의 경우, 국민연금의 보유 목적이 '단순투자'로 분류된 것과 달리 KB금융은 국민연금의 직접적 견제 사정권에 들어있는 셈이다. 자본시장법상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로 구분해 공시해야 한다. '단순투자'가 의결권 행사 등 최소한의 주주권만 행사하는 것과 달리 '일반투자'는 임원의 선임과 해임, 정관 변경, 배당 정책 등 경영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 할 수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지주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의 사외이사 추천 경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과 국민연금이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기존 이사들의 연임을 막고,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투입하려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 '역대급 실적'과 '주주환원'이 최대 방어막, 성과론으로 돌파할까 다만 양종희 회장이 보여준 압도적인 경영 성과는 연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방어 논리로 꼽힌다. KB금융지주는 2024년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연간 순이익 5조 원 시대를 연 데 이어, 2025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025년에 당기순이익(지배주주귀속 기준) 5조754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보다 13.3% 늘어난 것이다. 2025년 3분기에는 누적 순이익 5조1217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 만에 5조 클럽 가입'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주주환원' 약속도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25년 총주주환원율(현금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이 약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KB금융지주는 15일에도 1조2천억 원 규모(861만 주)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2025년 3분기 기준 11.63%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수의 경영 지표에서 경쟁사들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경영 능력 측면에서는 교체 명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양종희 회장의 연임과 관련된 문제는 '지배구조 선진화'라는 당국의 명분과 '성과주의'라는 시장의 논리가 어떻게 타협점을 찾느냐가 될 것"이라며 "3월 주주총회에서 새로 구성될 이사회의 면면을 보면 양종희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Who 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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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이사
- 현직 교수로 30년 RNA치료제 한우물, 세계적 파마 일라이릴리에 대규모 기술이전 [2026년]
- 이성욱은 알지노믹스의 대표이사다. ‘RNA 치환효소 플랫폼’의 상용화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3년 2월8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생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듀크대학교 의료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7년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 교수로 부임했다. 학내 나노센서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거쳐 차세대오믹스 연구소장을 지냈다. 2017년 학교기업으로 알지노믹스를 창업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2025년 5월 일라이릴리와 13억 달러 규모의 유전성 난청 치료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핵산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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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 삼성 출신 구조조정 전문가, 방열기판·MCU 등 신사업 추진 [2026년]
- 이윤태는 LX세미콘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방열기판과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신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1960년 7월19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났다. 경북 포항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기및전자공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S.LSI사업부에서 모바일 디자인 P/J그룹장, 상품기획팀장(상무), 이미지 개발팀장(전무), LSI개발실장(전무)을 거쳤다. 삼성디스플레이로 이동해 LCD개발실장(부사장)을 맡았다. 2014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3년 11월 LX세미콘에 사장으로 합류했다. 2024년 3월 LX세미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기 대표로 6년간 재직하며 사업 구조개편과 과감한 신사업 투자로 삼성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끌어 ‘구조조정 전문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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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영 NH농협은행 행장
- 생산적 금융과 AI 전환에 속도, 내부통제 강화 과제 안아 [2026년]
- 강태영은 NH농협은행의 행장이다.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AI)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 수립에 힘쓰고 있다. 1966년 12월20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융합정보기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인사팀장과 종합기획부 전략기획단 단장, 올원뱅크사업부장, 디지털전략부장, 강북사업부 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DT부문 부문장으로 일하며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 부문 부사장도 맡았다. 2024년 NH농협은행장에 선임됐다.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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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
- 우주·항공 첨단소재 국산화 성과, '우주 생태계 핵심 공급사' 목표 [2026년]
- 문승호는 에이치브이엠의 대표이사다. 우주·항공용 첨단금속 제조 기술에 기반해 우주·항공 생태계의 핵심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967년 6월 태어났다. 인하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공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한국과 스웨덴 합작 로봇기업 키스타 연구소에서 연구원과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2003년 한국진공야금(현 에이치브이엠)을 창업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초고청정 특수금속 소재를 공급하는 협력사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도 관련 기술이 활용됐다. 연구자 출신으로 기술 중심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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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성과로 증명한 실무형 정치인, 정무수석에서 원내대표까지 [2026년]
- 한병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이어 민주당의 원내사령탑으로 각종 개혁입법, 민생입법 처리에 앞장서고 있다. 1967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아 당시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이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과 함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활동을 했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민주통합당 당무위원회 위원 등으로 일했다. 제18대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후 전병헌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름처럼 술을 한 병도 못하지만 두루 사람들과 친분이 두텁다. 축구 실력이 상당하다. 겸손하고 합리적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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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 기술직 경험 살려 신사업 확장, 래미안 토대 도시정비 시장 약진 [2026년]
- 오세철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국내에서는 주거 브랜드 ‘래미안’을 필두로 도시정비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태양광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1962년 11월4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해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공동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물산에 입사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에서 현장소장으로 근무했다. 글로벌조달실장, 플랜트PM본부장, 플랜트사업부장을 거쳐 2021년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4년 삼성물산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서울 여의도와 압구정동, 목동, 성수 등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합병 이래 첫 기술직 출신 대표이사다. 현장과 소통을 강조한다. 한국공학한림원 건설환경공학 정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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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희 상명대학교 총장
- 설립자 외손부로 첫 모교 출신 총장, 미래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에 방점 [2026년]
- 김종희는 상명대학교의 총장이다. 배상명 설립자의 외손부다. 이준방 전 상명대학교 이사장이 남편이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일여자고등학교를 나와 상명여자사범대학(상명대의 전신)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상명여자대학교(현 상명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상명수련원 원장, 대외협력부총장, 행정부총장, 대학혁신위원장, 경영혁신원장 등을 지냈다. 2025년 9월 상명대 총장에 취임했다. 상명대 출신 첫 총장이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혁신과 지역 연계 산학협력, AI·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여성사격연맹 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한국레저스포츠학회 회장 등 체육 문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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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 오너 4세로 그룹 로봇 사업 총괄, 'AI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전환 과제 [2026년]
- 박인원은 두산로보틱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김민표 CSO(최고전략책임자) 겸 대표이사, 조길성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이사 3각체제로 두산로보틱스를 이끌고 있다. 두산밥캣 합병 무산을 뒤로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1973년 6월1일 서울대병원장과 두산그룹 회장을 지낸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두산에 입사해 두산엔진을 거쳐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에서 Water 기획 담당(상무), EPC 마케팅 담당, EPC 영업 담당(전무)으로 일했다. 이후 부사장으로 승진해 Water BG장, Plant EPC 영업마케팅 총괄, Plant BG장, Plant EPC BG장을 거쳤다. 2022년 12월 그룹의 미래성장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두산로보틱스 각자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두산그룹 오너 4세다. 4년 전으로 뒷걸음질친 매출규모와 1300억까지 늘어난 누적 손실을 만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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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철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
- '롯데 유통' 실적 반등 중책 맡아,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회복 과제 [2026년]
- 차우철은 롯데쇼핑의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이다. 1968년 1월17일에 태어났다. 서울 휘문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제과에 입사했다. 롯데지주에서 롯데정책본부개선실을 거쳐 경영개선1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그룹 전 계열사의 업무 시스템 개선 등에 힘썼다. 2020년 롯데GR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롯데GRS 대표이사로 연임됐다. 2025년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통 ‘롯데맨’으로 과감한 리브랜딩, 현장 소통 등 롯데GRS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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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30년 이상 경력의 영업통, 스마트팩토리 기반 생산 확대와 디지털·해외사업 성장에 주력 [2026년]
- 조재천은 현대엘리베이터의 대표이사다. 스마트팩토리 기반 생산 확대와 디지털·해외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1964년 2월7일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입사해 국내영업부, 국내승강기사업본부 등을 거쳤으며 승강기사업부문 상무, 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2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영업 전문가다. 소통과 안전을 중시한다. 대한승강기협회 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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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돌려준다더니... 재화 보상은 특정 기간만 한정하는 넥슨 '메이플 키우기'
- 28일 넥슨이 방치형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확률 조작 논란 끝에 이용자들에게 결제한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하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환불 대상도 게임 출시일부터 환불 발표 당일까지 모든 상품이다. 다만, 29일 현재 발표된 재화 환급 안내에서는 '문제 발생 기간 동안 사용한 관련 재화'로 한정하는 모습이다. 넥슨이 게임 출시 때부터 이용자들이 결제한 모든 금액을 환불하는 결정을 내릴 만큼 메이플 키우기의 확률 조작 논란은 무게감이 적지 않은 모양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제재를 세게 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할 만큼 게임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주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강대현·김동욱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지만 이번 확률 조작 논란으로 부각되고 있는 문제는 넥슨의 뿌리깊은 소통 부족, '불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이플 키우기의 확률 조작 논란도 넥슨이 확률 관련 문제를 인식하고도 이른바 '잠수함 패치(몰래 패치를 진행하는 것)'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문제를 인식한 시점에서 빠르게 사과하고 적절히 대응했다면 논란이 지금처럼 번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플 키우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용자들은 "덮고 은폐하려다 실패해서 사과한 것", "앞으로 뭘 믿고 이 게임에 돈을 소비하고 즐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뢰가 훼손된 문제라는 것이다. 메이플 키우기를 둘러싼 확률 논란은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인 어빌리티 수치와 관련돼 있다. 이용자들은 유료 과금을 통해 능력치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는데 출시 초기 1개월여 동안 누적 수십만 번의 재설정에도 최댓값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오류가 공지 없이 수정됐다는 문제를 짚었다. 이외에도 게임 내 성능에 중요한 공격 속도 수치가 표기된 숫자와 다르게 실제 성능에 반영되지 않는 점, 일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의 문제가 제기됐다. 넥슨 코리아의 두 대표이사는 26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유저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명백한 회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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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을 코인처럼 쪼개서 산다? STO와 스테이블코인이 불러올 코스닥 변화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5000선을 돌파하며 안착하자, 여권은 코스닥 3000(삼천닥) 달성을 다음 국가적 과제로 제시하며 시장 부양의 고삐를 죄고 있다. 기존 주식시장의 자금에만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코스닥 주식을 토큰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새로운 유동성 공급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원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여 해외 투자자들이 환전 등의 제약 없이 코스닥 STO 상품을 소액으로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이미 토큰화 상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최근 'STO법' 국회 통과를 기점으로 주식과 채권 등 정형 자산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 367조 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설정과 세부 시행령 마련 등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며 자본시장의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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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대형마트 침체에도 부활 신호탄 쏘다, 한채양 '반짝' 안 된다 각오
- 국내 대형마트 업계는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오랜 침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업계 유일하게 실적 개선에 성공, 반등의 불씨를 쏘아 올린 곳이 바로 이마트다. 이마트는 작년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가까이 증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여기엔 이마트의 수장 한채양 대표의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채양 대표는 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지난 2023년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던 위기 상황에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합병을 통해 통합 매입, 통합 물류라는 승부수를 던져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했으며, 고객을 더 머무르게 하는 공간의 혁신과 스타필드 마켓 등 체험형 리뉴얼 매장 등으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올해 한채양 대표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공격적으로 확장,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통업계의 차기 먹거리로 떠오른 퀵커머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과연 한채양 대표가 한국형 대형마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유통 공룡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자세한 미래 전략은 '후이즈 한채양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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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미국서 8만 대 리콜, 원인은 LG전자 SW 때문?
-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주행 중 계기판 및 화면 꺼짐 현상이 발견된 차량 8만 3,87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라디오 데이터가 동일한 메모리 공간에 기록되며 발생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속도계 등 필수 정보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확인된 결과다. 결함의 원인이 된 AVN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LG전자는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OTA)와 서비스센터를 통한 소프트웨어 패치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5~2026년형 GV80, G80, GV70 등 주요 인기 차종이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소비자 안전을 위해 현대차 미국법인이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접수했다.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아지며 발생한 이번 리콜 사태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제조사들의 대응 방안을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김원유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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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뒤흔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역대급 슈퍼 사이클, 삼성전자 가격 80% 인상설의 진실
-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로 D램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중 일부 제품 가격이 2배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서버용 모듈 현물 가격이 2주 만에 20% 이상 치솟는 등 올해 생산 물량이 대부분 매진되면서 제조사가 가격 주도권을 쥐고 수익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80% 가격 인상 루머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시장의 심각한 수급 불균형과 현금 선지급 계약 사례는 전례 없는 가격 상승 압박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호황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현지 투자 압박이라는 대외적 리스크가 향후 업황의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1분기 단가 협상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번 메모리 가격 폭등의 구체적인 배경과 우리 기업들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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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리밸런싱 '현재진행형',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언제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밀어붙이는 사업구조 재편 작업, 이른바 '리밸런싱'이 본격화한지 2년이 넘었다. 다만 SK그룹의 리밸런싱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금까지의 리밸런싱이 자산매각, 계열사간 합병 등 큰 움직임들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각 계열사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교하게 손보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이 추진하는 리밸런싱의 끝은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서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가 중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세한 내용은 씨랩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김여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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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 첫 과반 노조 결성 임박, 반도체 부문 대거 가입
-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가 창립 이래 첫 단일 '과반 노조'가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8년 첫 공식 노조가 생긴 이후 8년 만에 가장 강력한 노조가 될 수 있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의 약 80%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2월에는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과반 노조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기업노조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과 공동교섭단을 꾸려 2026년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지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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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산업 치약에서 발암물질 검출됐는데 '늑장대응', 25년 전 '가습기 데자뷔' 논란
-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2080치약의 사용금지 원료(트리클로산) 검출로 위기관리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겪었던 애경산업이 이번 2080 치약 사태에서도 과거와 비슷한 초기 대응을 보이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2080치약에서 검출된 트리클로산은 제조 장비 과정에서 사용된 소독액에 함유돼 수입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제조 2080치약에서는 트리클로산이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애경산업도 자체 조사 결과 2023년 4월 이후 제조된 중국산 2080치약에서 트리클로산 검출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를 놓고 애경산업이 일부 수입 품목에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들이 제조 주체보다는 애경산업이라는 브랜드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자로서 품질관리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불거진 2080치약은 애경산업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입해 대표 브랜드 '2080'을 붙여 판매한 제품이다. 트리클로산의 유해성 정도에 관한 연구결과가 엇갈리고 있지만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요구되기도 한다. 실제로 제조물 책임법에서 제조·가공업자뿐 아니라 제조물을 수입해 자신의 이름·상호·상표 등을 표시한 자 역시 제조물 책임의 주체로 규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애경산업이 품질 및 안전관리 관련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치약 관련 논란의 애경산업의 대응은 25년 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유통·판매업체로서의 책임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이다. 애경산업은 2001년부터 10년 이상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를 유통·판매해왔다. 결과적으로 이 가습기 살균제에는 뇌 질환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포함돼 있었고 실제 영향을 받은 공식 사망자도 1800명 이상이다. 애경산업은 당시에도 제조사인 SK케미칼에 책임을 전가하는 입장을 보여 왔다. 애경산업은 2022년 피해구제 금액 분담 비율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조정위원회의 보상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였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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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화성 이주' 오랜 꿈 지킬까, 스페이스X 상장 놓고 고민 커져
-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규모가 곧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가파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일론 머스크의 지분 가치도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상장기업으로 관련 당국의 규제 및 주주들의 여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일론 머스크가 지금과 같은 주도권을 유지하기 어렵다. 화성 이주 프로젝트와 같이 일론 머스크의 오랜 꿈으로 남아 있지만 경제성 및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을 추진하는 일도 자연히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일론 머스크가 결국 이러한 단점을 감수하고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을 위한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를 낼까? 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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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임박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300만 원대? 아이폰 18과 동시 공개 전망
-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약 2,000달러(약 294만 원) 안팎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해 판매량은 8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2,000만 대까지 빠르게 늘어나며 실적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미국 아이폰 구매자의 3분의 1이 3년 넘게 기기를 교체하지 않은 상황에서, 폴더블 폼팩터는 이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구글 인공지능 '제미나이' 탑재 소식 역시 신형 아이폰 구매를 유도할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목표 주가는 하향 조정됐지만, 고가 모델 비중 확대가 가져올 수익성 변화를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