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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성장의 아킬레스건 '노동문제', 김범석 근본적 변화 없으면 글로벌도 없다
- 사업현장 82곳 가운데 41곳에서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사항 적발, 4건의 사법처리, 53건의 과태료 부과 처분, 34건의 시정조치.고용노동부가 올해 1월14일 발표한 쿠팡CLS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발표 내용이다.쿠팡은 2024년 기준 연매출 4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40조 시대'를 열었다. 김범석 쿠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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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연매출 40조 만든 김범석의 양 날개, 법조인 출신 강한승과 창업공신 박대준
- 2024년 매출 41조2901억 원, 영업이익 6023억 원. 처음으로 '로켓배송'을 들고 나왔을 때에도, 매년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계획한 적자'라고 설명했을 때에도 쿠팡은 끊임없이 성공 가능성을 의심받아 왔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쿠팡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쿠팡 성장의 중심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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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 김범석은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Coupang, Inc.)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다.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계획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커머스뿐만 아니라 배달 시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1978년 10월7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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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
- 강한승은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사회 의장도 겸임하고 있다.1968년 11월17일 서울 마포구에서 강신옥 전 국회의원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서울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3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군 법무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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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향한 소비자 신뢰 회복의 분기점, 허영인 진짜 중요한 재판 남았다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최근 대법원에서 계열사 주식을 저가로 매각해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사건과 관련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이번 무죄 판결로 SPC그룹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고 글로벌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진짜 중요한 재판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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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인 배임 혐의 무죄 받았지만 더 중요한 재판 남았다, SPC '반노동' 이미지 어떻게 하나
- 한 건의 형사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한 건의 형사재판이 남아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걸려있는 '사법 리스크' 이야기다.대법원은 최근 허영인 회장이 계열사 주식을 저가로 매각해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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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 후계자 허진수 허희수, 승자독식 승계와 형제경영 승계의 갈림길에서 뛴다
- 희수(喜壽)는 77세를 뜻하는 한자어다. 기쁠 희(喜)자의 초서를 파자하면 칠십칠이 되기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었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1949년생으로, 2025년에 희수를 맞이했다.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글로벌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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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인 미국에 SPC 제빵공장 짓는다, 노동문제와 ESG 한국처럼 접근하면 위험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무대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이다.SPC그룹은 이곳에 1억6천만 달러(약 2200억 원)를 투자해 제빵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이 공장은 연면적 1만7천㎡(약 5200평) 규모로 건설되며 SPC는 이 공장을 2030년까지 2만8천㎡(약 8400평)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 공장은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SPC그룹은 이 공장이 이미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미국 사업에 생산·물류 효율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3년에 미국에서 4800만 개가 넘는 패스츄리(크로아상 등 여러 겹의 반죽이 겹쳐있는 과자), 200만 개가 넘는 케이크, 1400만 잔이 넘는 음료를 판매했다. 2023년 패스츄리의 판매량은 2022년의 2.3배에 이른다.하지만 한쪽에서는 SPC그룹의 미국 제빵공장 건설을 걱정 섞인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미국 제빵공장 건설이 단순한 사업 확장의 무대가 아니라, SPC그룹이 풀어야 할 숙제를 더욱 날카롭게 드러내는 시험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다, 노동 문제 훨씬 날카롭게 보는 곳미국을 시장으로 접근했을 때와 비교해 미국에 '생산 기지'를 세울 때는 훨씬 많은 것을 살펴야 한다. 미국은 '노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국내보다 훨씬 엄격하고 민감한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미국의 노동법은 우리나라의 노동법과 비교해 비교적 폭넓게 사용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편이지만, 문제는 노동부 산하의 연방직업안전보건국(OSHA)이다. 연방직업안전보건국은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조사하고 벌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기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조직이다.문제는 OSHA의 벌금 부과 기준 중에 '고의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용자가 현장의 위험성을 알고도 방치했거나 고의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면, 산업재해 발생시 천문학적 규모의 벌금을 낼 수 있다.미국은 이에 더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란 손해배상의 규모를 판단할 때 실제로 발생한 손해에 더해 가해자의 고의성, 반사회성 등을 고려하는 제도다.대표적 사례로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 발암물질 소송이 있다.존슨앤존슨은 현재 자사의 '베이비파우더' 제품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의혹을 받아 수천 건의 소송에 휘말려있다.존슨앤존슨은 LTL매니지먼트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관련 소송들을 전담하도록 했으며 미국 법원은 이 소송들에서 존슨앤존슨이 피해자들에게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존슨앤존슨은 최근 이 소송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최근 89억 달러(약 11조 원)에 이르는 배상금을 내겠다는 배상안을 제시하는 한편 LTL매니지먼트의 파산 신청을 냈다. 소비자들은 LTL매니지먼트의 파산 신청이 소송을 고의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SPC그룹은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이후 강도 높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만약 이와 같은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면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벌금 등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다.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기업이 커다란 재무적 타격을 받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019년 6월3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PC그룹 >◆ 미국 시장의 성공 조건은 '빵'이 아니라 '신뢰'제도적 제제 뿐 아니라 사업적 측면에서도 SPC그룹의 이번 미국 공장 설립은 그룹의 안전 체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는지 묻는 계기가 될 수 있다.북미와 유럽은 윤리적 소비가 일상화된 시장이다. 기업의 ESG 성적표나 윤리 경영이 소비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기업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가 단순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해시태그로 끝나지 않고, 공공 조달 시장 진입 제한, 유통망 배제, 파트너사 이탈 등 실질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SPC그룹은 2022년 사고 이후 노동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개선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사고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또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직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미국 시장은 SPC가 과거의 오명을 털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SPC그룹이 미국 소비자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내재화하지 못한다면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노력이 오히려 새로운 리스크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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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 업황 위기에 LG화학 신학철의 선택, 고부가 '스페셜티' 강화
- LG화학은 1분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하지만 실적 대부분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돼 본업인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특히 석유화학 부문은 약 9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런 1분기 실적을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신 부회장은 한국화학산업협회장으로서 정부에 산업 구조조정과 고부가 소재 중심 전환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며 업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이끌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실행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으며, 중국 석유화학 기업들 역시 고부가 소재 분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석유화학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 석유화학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소재 강화로 앞서 나가려 하지만 중국의 석유화학 기업도 기초 소재를 만드는 수준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연구개발 강화 등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해야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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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 인지 후, 24시간내에 보고하지 않았다
-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처음으로 인지한 시점이 당초 보다 하루 빨랐고 24시간 내에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18일 오후 6시9분 사내 시스템 데이터가 의도치 않게 움직였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SK텔레콤은 같은 날 오후 11시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해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날인 19일 오전 1시40분 데이터 유출 여부를 분석하기 시작했다.19일 오후 11시40분 분석 22시간 만에 해커가 악성코드로 유심 관련 일부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이후 SK텔레콤은 20일 오후 4시46분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공격 사실을 신고했다.최초 인지 시점인 18일 오후 6시부터 KISA 보고 시점인 20일 오후 4시까지 모두 45시간의 차이가 나고, 해킹 공격으로 판단한 18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해도 만 하루를 넘겼다고 볼 수 있다.최 의원실에 따르면 KISA에서도 SK텔레콤이 24시간 내 해킹 공격을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침해사고 발생 일시, 원인 및 피해 내용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나 KISA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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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2년 만에 사장 승진한 전략기획 전문가, 역대 최대 실적 새로 써 [2025년]
- 이규복은 현대글로비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사회 의장도 겸하고 고 있다.스마트물류 솔루션과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등 신사업 추진으로 기업가치를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1968년 4월25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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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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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사장넷마블 출신 코웨이 인수통합 마무리, 업계 첫 '매출 4조' 이끌어 [2025년]
- 서장원은 코웨이 대표이사다. 넷마블의 코웨이 인수후 통합작업을 마무리지었으며 대표이사를 맡아 업계 첫 매출 4조원을 이끌었다.1970년 5월8일 태어났다.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나와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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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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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및 컴투스 이사회 의장경쟁사 인수해 사세 키운 모바일게임 1세대 창업자, 전략적 투자로 사업영역 넓혀 [2025년]
- 송병준은 컴투스홀딩스의 이사회 의장이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글로벌시장에서 콘텐츠·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1976년 1월8일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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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및 컴투스 이사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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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oo-bokCEO of Hyundai Glovis
- Lee Kyoo-bok is the President and CEO of Hyundai Glovis. He also serves as the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He is focusing his efforts on enhancing corporate value by promoting new businesses such as smart logistics solutions and battery recycling. He was born on April 25, 1968, in Busan. He graduated from Nakdong High School in Busan and the Department of Economic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joined Hyundai Motor Company, where he served as Head of Sales in France, CFO of the production subsidiary in the Americas, and Head of the Process Innovation Division. He was appointed CEO of Hyundai Glovis in 2023. He is a strategic planning expert with a background in finance and overseas sales. He is credited with laying the foundation for a “profitability-focused regional management system” at Hyundai Motor Company. #LeeKyooBok #HyundaiGlovis #BatteryRecycling #SmartLogistics #HyundaiMotor #CEO #CFO #GlobalBusiness #StrategicPlanning #Profitability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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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Jang-wonCEO of Coway
- Seo Jang-won is the CEO of Coway. After Netmarble acquired Coway, he completed the integration process and took over as CEO, leading the company to achieve its first KRW 4 trillion (US$ 2.9 billion) in revenue in the industry. He was born on May 8, 1970. He graduated from Yeouido High School in Seoul and earned a degree in economics from Westminster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After graduating from the University of Connecticut School of Law, he obtained his license to practice law and returned to Korea, where he worked as a senior attorney at law firm Sejong. In 2015, he was recruited by Bang Jun-hyuk and joined Netmarble, where he successfully led acquisitions of Jam City, the world’s second-largest puzzle game developer, and U.S. game company Kabam. He served as chairman of the Netmarble Cultural Foundation and as executive vice president in charge of investment strategy and communications. Following the acquisition of Coway in 2020, he served as CFO, co-CEO and executive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before being appointed sole CEO and president in January 2023. Building on the milestone of exceeding KRW 1 trillion (US$ 720.9 million) in revenue in Malaysia, he is focusing on expanding into new markets in Southeast Asia, Europe, and Japan. #SeoJangwon #Coway #Netmarble #globalexpansion #BangJunhyuk #JamCity #Kabam #CFOtoCEO #Koreabusiness #homeappli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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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Byung-joonChairman of the Board at Com2uS Holdings
- Song Byung-joon is the chairman of the board at Com2uS Holdings. He also serves as the chairman of the board at Com2uS and WYSIWYG Studios. He is focusing on expanding business areas through strategic investments in order to grow into a global content and platform company. He was born on January 8, 1976, in Daegu.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founded Fitsnet (now Com2uS Holdings) and dedicated himself to developing mobile games for feature phones. After renaming the company to Gamevil, he acquired Com2uS, which was considered one of the two major players in mobile gaming alongside Gamevil, thereby expanding the company’s scale. He is broadening his scope into content areas with companies like WYSIWYG Studios. He is also interested in expanding the intellectual properties (IP) of core revenue sources such as “Summoners War” and “Com2uS Pro Baseball,” and in discovering new lineups by expanding other intellectual properties. He serves as the chairman of the Korea Venture Business Association. He is known for his determination and strong competitive spirit. #SongByungjoon #Com2uSHoldings #Com2uS #WYSIWYGStudios #SummonersWar #Gamevil #KoreaVentureBusinessAssociation #mobilegames #IPbusiness #K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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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hoMinister of Education
- Lee Ju-ho is the Deputy Prime Minister for Social Affairs and Minister of Education. Except for Park Soon-ae, the former Minister of Education who voluntarily resigned just 35 days after taking office, he is effectively the first education minister under the Yoon Suk-yeol administration. He is leading the Ministry of Education during a government without a president, following the Constitutional Court's decision to remove former President Yoon Suk-yeol from office. He must accelerate efforts to resolve legislative conflicts while also addressing the numerous pending education reform issues. He was born on February 17, 1961, in Chilgok, Gyeongsangbuk-do. He graduated from Daegu Chunggoo High School and Seoul National University with a degree in international economics. He earned a master’s degree in economics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and a Ph.D. in economics from Cornell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As a professor at the Korea Development Institute (KDI), he specialized in vocational education and employment policy at both KDI and the KDI School of Public Policy and Management, establishing himself as an expert in education. Under the Lee Myung-bak administration, he served as the first Senior Secretary for Education, Science and Culture, the First Vice Minister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and later as the Minister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taking the lead in shaping education policy. In the Yoon Suk-yeol administration, he was appointed Deputy Prime Minister for Social Affairs and Minister of Education in November 2022. He emphasizes performance and holds the belief that education should be based on autonomy and competition. He is known for being meticulous and highly driven, though some say he lacks interpersonal charm. #LeeJuho #KoreanEducationMinister #EducationReform #YoonSukyeol #KDI #KoreaDevelopmentInstitute #DeputyPrimeMinister #VocationalEducation #CornellUniversity #Korean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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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Young-sooCEO of CJ Logistics
- Shin Young-soo is the CEO of CJ Logistics. He aims to strengthen the company’s competitive position through investments in facility infrastructure and advanced logistics technologies. He is also promoting the construction of a large-scale logistics center in the United States and the public listing of the Indian subsidiary, CJ Darcl Logistics, on the local stock exchange. He was born on October 28, 1966.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Agricultural Education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completed the MBA program at Sogang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He began his career at CheilJedang, later moving to CJ O Shopping where he worked in human resources. He then returned to CJ CheilJedang, serving as HR team leader, deputy director of the Talent Development Center, and head of HR support for the BIO division. In 2019, he was appointed CEO of CJ Feed & Care. At CJ Logistics, he served as CEO of the Parcel and E-commerce division, and concurrently as CEO of the Korea Business Division and the Global Business Division. In February 2024, he was appointed CEO of CJ Logistics. He is known for his enthusiasm, determination, and strong drive to push initiatives forward. He also serves as the chairman of the Korea Integrated Logistics Association. #ShinYoungsoo #CJLogistics #CJDarclLogistics #logisticsCEO #globallogistics #USlogisticscenter #logisticsinvestment #CJGroup #Koreanbusinessleader #KoreaIntegratedLogistics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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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ang-myeonChairman of Jahwa Electronics
- Kim Sang-myeon is the chairman and CEO of Jahwa Electronics. Together with his son, Kim Chan-yong, who serves as CEO and president, he leads the company under a co-CEO system. He is focusing on securing new clients such as Apple in the United States and expanding production capacity. He was born on February 10, 1946, in Cheongwon-gun, Chungcheongbuk-do. He graduated from Cheongju Technical High School and earned a degree in Metallurgical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He began his career at Poongsan Metal, then worked as a researcher at KAIST (Kore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as a lecturer in the Department of Materials Engineering a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before founding Jahwa Electronics in 1981. He became chairman and CEO of Jahwa Electronics in 2012. He is known as a workaholic who loves working so much that he is often called one. He prefers to be known as an engineer rather than a businessman. He localized the PTC Thermistor, which had been entirely imported from Japan, using proprietary technology. By leveraging core technology in the magnet field, he has continuously expanded the business and grown Jahwa Electronics into a company with KRW 600 billion (US$ 432.5 million) in revenue. #KimSangmyeon #JahwaElectronics #Koreanbusinessleader #magnettechnology #PTCthermistor #localization #Applepartner #engineeringCEO #KRW600billion #Koreanindustry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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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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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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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PICK
crownCEO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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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영화 크레버스 회장
- 독일서 철학공부하다 돌아와 창업, 교육서비스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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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 돌파력 강한 제일제당 출신 인사전문가, 시설투자·해외시장 확장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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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승계 나설 시간 왔다, 허영인 두 아들 허진수 허희수 어떻게 정리될까
- [채널Who]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1949년 생으로, 2025년에 희수(77세)를 맞이했다.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 사장은 49세,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48세로, 둘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이 경영 승계에 나설 시간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허진수 사장과 허희수 부사장은 각각 SPC그룹의 글로벌, 국내 사업을 맡아 경영하고 있다.SPC그룹의 장남과 차남이 각자 다른 영역을 맡아 경영하고 있는 만큼, 맡은 영역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SPC그룹의 승계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SPC그룹의 승계, 허진수 사장과 허희수 부사장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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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미국에 SPC 제빵공장 짓는다, 노동문제와 ESG 한국처럼 접근하면 위험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무대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이다.SPC그룹은 이곳에 1억6천만 달러(약 2200억 원)를 투자해 제빵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이 공장은 연면적 1만7천㎡(약 5200평) 규모로 건설되며 SPC는 이 공장을 2030년까지 2만8천㎡(약 8400평)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 공장은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SPC그룹은 이 공장이 이미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린 미국 사업에 생산·물류 효율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3년에 미국에서 4800만 개가 넘는 패스츄리(크로아상 등 여러 겹의 반죽이 겹쳐있는 과자), 200만 개가 넘는 케이크, 1400만 잔이 넘는 음료를 판매했다. 2023년 패스츄리의 판매량은 2022년의 2.3배에 이른다.하지만 한쪽에서는 SPC그룹의 미국 제빵공장 건설을 걱정 섞인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미국 제빵공장 건설이 단순한 사업 확장의 무대가 아니라, SPC그룹이 풀어야 할 숙제를 더욱 날카롭게 드러내는 시험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다, 노동 문제 훨씬 날카롭게 보는 곳미국을 시장으로 접근했을 때와 비교해 미국에 '생산 기지'를 세울 때는 훨씬 많은 것을 살펴야 한다. 미국은 '노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국내보다 훨씬 엄격하고 민감한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미국의 노동법은 우리나라의 노동법과 비교해 비교적 폭넓게 사용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편이지만, 문제는 노동부 산하의 연방직업안전보건국(OSHA)이다. 연방직업안전보건국은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조사하고 벌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기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조직이다.문제는 OSHA의 벌금 부과 기준 중에 '고의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사용자가 현장의 위험성을 알고도 방치했거나 고의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면, 산업재해 발생시 천문학적 규모의 벌금을 낼 수 있다.미국은 이에 더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란 손해배상의 규모를 판단할 때 실제로 발생한 손해에 더해 가해자의 고의성, 반사회성 등을 고려하는 제도다.대표적 사례로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 발암물질 소송이 있다.존슨앤존슨은 현재 자사의 '베이비파우더' 제품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의혹을 받아 수천 건의 소송에 휘말려있다.존슨앤존슨은 LTL매니지먼트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관련 소송들을 전담하도록 했으며 미국 법원은 이 소송들에서 존슨앤존슨이 피해자들에게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존슨앤존슨은 최근 이 소송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최근 89억 달러(약 11조 원)에 이르는 배상금을 내겠다는 배상안을 제시하는 한편 LTL매니지먼트의 파산 신청을 냈다. 소비자들은 LTL매니지먼트의 파산 신청이 소송을 고의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SPC그룹은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이후 강도 높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만약 이와 같은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면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벌금 등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높다.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기업이 커다란 재무적 타격을 받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019년 6월3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PC그룹 >◆ 미국 시장의 성공 조건은 '빵'이 아니라 '신뢰'제도적 제제 뿐 아니라 사업적 측면에서도 SPC그룹의 이번 미국 공장 설립은 그룹의 안전 체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는지 묻는 계기가 될 수 있다.북미와 유럽은 윤리적 소비가 일상화된 시장이다. 기업의 ESG 성적표나 윤리 경영이 소비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기업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가 단순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해시태그로 끝나지 않고, 공공 조달 시장 진입 제한, 유통망 배제, 파트너사 이탈 등 실질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SPC그룹은 2022년 사고 이후 노동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개선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사고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또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직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미국 시장은 SPC가 과거의 오명을 털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SPC그룹이 미국 소비자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내재화하지 못한다면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노력이 오히려 새로운 리스크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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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후계자 허진수 허희수, 승자독식 승계와 형제경영 승계의 갈림길에서 뛴다
- 희수(喜壽)는 77세를 뜻하는 한자어다. 기쁠 희(喜)자의 초서를 파자하면 칠십칠이 되기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었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1949년생으로, 2025년에 희수를 맞이했다.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 사장은 49세, 차남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48세로, 둘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재계에서는 두 형제가 단순한 역할 분담을 넘어 구체적 로드맵을 통해 지배구조와 경영권 전반을 조율할 시점이 왔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장남은 글로벌 사업, 차남은 국내 신사업을 각각 책임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경영 성과가 승계 구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진행 중인 지분 승계, 핵심은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SPC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유일한 상장회사인 SPC삼립은 이미 자녀들을 중심으로 지분 구조가 재편돼 있다.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 허진수 사장이 16.31%, 허희수 부사장이 11.94%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영인 회장의 지분은 4.64%에 불과하다.하지만 SPC그룹 지분 승계의 핵심은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다.파리크라상은 오너일가가 지분 전체를 쥐고 있는 SPC그룹의 지주회사격 회사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파리바게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2024년 감사보고서 기준 파리크라상 지분의 63.31%는 여전히 허영인 회장이 손에 쥐고 있다. 허진수 사장은 20.3%, 허희수 부사장은 12.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의 지분이 어느 쪽으로 넘어가느냐에 따라 그룹을 이끌 미래의 얼굴이 결정되는 셈이다.비알코리아는 SPC삼립의 주력 브랜드 배스킨라빈스31과 던킨도너츠를 운영하고 있다. 그룹 내 다른 회사들과 지분관계는 거의 없다.비알코리아의 지분은 2024년 감사보고서 기준 오너일가(허영인 외 3인)가 지분 66.67%를 쥐고 있다.비상장이면서 연매출이 7천억 원을 넘는, 그러면서 오너일가가 지분의 2/3을 쥐고 있는 회사인만큼 비알코리아는 SPC그룹 오너일가의 '자금줄'로 불리는 회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자료에 따르면 SPC그룹 오너일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비알코리아에서 474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SPC그룹 오너일가가 SPC삼립에서 5년 동안 128억 원, 파리크라상에서 같은 기간 190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을 살피면 상당한 규모다.비알코리아 지분을 허진수 사장과 허희수 부사장이 각각 어느 정도씩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비알코리아의 이런 특수성 때문에 비알코리아의 지분구조가 앞으로 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한쪽에서는 승계 구조 정리를 위한 계열분리 가능성도 제기된다.파리크라상, SPC삼립의 지분을 허진수 사장이 허희수 부사장보다 많이 갖고 있는만큼 SPC삼립, 파리바게뜨 등을 중심으로 한 제빵 계열은 허진수 사장이 승계하고, 비알코리아와 섹터나인 등 외식·IT 계열은 허희수 부사장이 맡아 독립한다는 시나리오다.◆ 허진수 vs 허희수, SPC의 '쌍두마차' 전략현재 SPC는 글로벌 확장과 국내 신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허진수 사장은 글로벌 사업을, 허희수 부사장은 쉐이크쉑 등 국내 신사업의 확대를 각각 맡고 있다.허진수 사장은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1억6천만 달러(약 2285억 원)을 투입해 미국 텍사스주에 대형 제빵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해외 매장 수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천 개의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북미를 핵심 시장으로 삼아 SPC그룹을 글로벌 식품 그룹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반면 허희수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신메뉴 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쉐이크쉑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내 기존 사업의 리브랜딩과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하고 있다.허희수 부사장은 과거 마약 논란으로 한 차례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2021년 11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비알코리아 중심의 외식사업 재정비에 집중해왔다.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2024년 9월12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던킨 원더스 청담' 오픈 행사에서 신제품 '원더스 도넛'을 시식하고 있다. <던킨도너>◆ 승계 관전 포인트는 결국 '성과'SPC그룹의 장남과 차남이 각자 다른 영역을 맡아 경영하고 있는 만큼, 맡은 영역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SPC그룹의 승계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재계에서는 승자에게 모두 물려주는 승자독식의 승계보다 각자의 영역에서 성과 기반 승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계열분리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신세계 그룹이나 현대백화점 그룹처럼 '형제 경영'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다만 승계 과정에서 외부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SPC그룹은 최근 수년 동안 노동 문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불매 운동 등의 리스크를 겪으며 여론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때문에 승계 과정에서도 두 형제의 경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소비자 신뢰 회복, 리더십 이미지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SPC그룹이 현재 공식적으로 승계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승계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며 "허영인 회장의 구속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선 두 아들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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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배임 혐의 무죄 받았지만 더 중요한 재판 남았다, SPC '반노동' 이미지 어떻게 하나
- 한 건의 형사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한 건의 형사재판이 남아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걸려있는 '사법 리스크' 이야기다.대법원은 최근 허영인 회장이 계열사 주식을 저가로 매각해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던 사건과 관련해 무죄를 확정했다.허영인 회장은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낮은 가격에 SPC삼립에 매각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검찰은 이 행위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봤다. 하지만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원은 모두 이 행위에 배임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번 무죄 판결로 SPC그룹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고 글로벌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하지만 한쪽에서는 "진짜 중요한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아직 허영인 회장의 '노조 와해 시도'와 관련된 재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허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파리바게뜨 지회 소속 조합원 570여 명에게 노조를 탈퇴하라고 종용하고 2021년 5월에는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정성평가 점수를 낮게 줘 승진에서 탈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씻기지 않는 SPC의 '반노동' 이미지SPC그룹은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이후 강도 높은 여론의 직격탄을 맞았다.특히 사고 직후에도 생산을 강행한 모습이 알려지며 SPC그룹을 향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불매운동'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 묻은 빵'이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져나갔다.문제는 이 이미지가 일시적으로 씌워졌다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왔다는 데 있다. 사망사고 전후로도 SPC그룹은 노동자 과로사, 산재 은폐 의혹, 노조 탄압 논란 등에 반복적으로 휘말려 왔으며 허 회장의 '노조 와해 의혹' 재판 역시 이 연장선상에 있다.허 회장은 2022년 10월 제빵공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2022년 10월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로부터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2023년 8월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서 2024년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SPC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의 피해자 수는 502명에 이른다.◆잃어버린 SPC그룹의 '기업 이미지', 사회적 '재판'은 끝나지 않았다SPC그룹은 식품업이라는 특성상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의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식품에 요구되는 기본적 신뢰, 안전, 위생은 물론 그룹의 윤리성 역시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실제로 오랫동안 불매운동에 시달리고 있는 남양식품 역시 식품의 위생이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오너일가의 윤리성 측면에서 소비자의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한쪽에서는 SPC그룹 불매운동이 단기간에 벌어진 해프닝에 불과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된 2022년 이후 SPC삼립의 실적은 뚜렷한 정체세를 보이고 있다.2024년 SPC삼립의 연결기준 매출은 3조4279억 원으로 2023년보다 0.15% 감소했다.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2022년 매출과 비교하더라도 2년 동안 3.42% 증가하는데 그쳤다.영업이익률 역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2.7% 수준에 머물고 있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024년 2월2일 증여세를 회피하려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허영인의 숙제, '법' 아닌 '사회'와의 관계한쪽에서는 SPC그룹과 허영인 회장에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사법'리스크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민심'리스크라는 이야기도 나온다.SPC그룹은 소비자와 직접 맞닿아있는 B2C 기업이고, 소비자와 시민사회는 법적 무죄보다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리더십을 더 중요하게 바라보기 때문이다.실제로 시민단체와, 소비자, 노동계는 지속적으로 SPC에 구조적 개선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SPC삼립이 3월말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크보빵이 SPC그룹의 빵이라는 사실을 공유하며 불매해야 한다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기도 했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SPC삼립의 매출 정체가 반드시 불매운동 때문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라며 "다만 SPC그룹의 이미지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굉장히 악화된 상태라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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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리니지"라던 김택진 결국 또 리니지,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NL' 성공 가능성은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다시 '리니지' IP를 전면에 내세우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최근 엔씨소프트는 자사 채용공고를 통해 '프로젝트 NL'의 개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프로젝트 NL은 리니지 IP 기반의 차세대 3D MMORPG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제작되고 있다.해당 프로젝트는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을 총괄했던 이성구 CBO 산하 조직에서 추진 중이다.김 대표는 2021년 '리니지W'를 '마지막 리니지'라 언급하며 리니지의 집대성을 선언했지만, 이후 내놓은 비(非)리니지 신작들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포스트 리니지' 전략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쓰론앤리버티', '블레이드앤소울2' 등의 부진과 지난해 1092억 원 영업적자는 리니지 회귀의 배경이 됐다.현재도 하반기 '아이온2'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상황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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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오른다
- 정부가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한다.다만 유류세 인하율은 일부 축소해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40원, 경유 값은 46원 현재보다는 오른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 연장에 관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를 거쳐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낮아진다.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줄어든다.휘발유의 경우 현재 리터(ℓ)당 122원, 경유는 133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7원의 가격 인하 효과를 보이고 있다.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87원, LPG 부탄은 30원의 세부담이 경감된다. 결과적으로 리터당 휘발유는 40원, 경유는 46원, LPG 부탄은 17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고 석유제품의 반출량을 제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또 기재부, 산업부, 국세청, 관세청 등은 협업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과 소비자원 및 각 시・도는 매점매석 행위 등에 대한 신고 접수를 올해 7월 31일까지 받는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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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오화경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 저축은행업계 출신 첫 회장, 연임 성공 발판 업계 건전성·신뢰 회복 힘줘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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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
- '조카의 난' 경영권 분쟁 마무리, 친환경 소재·기술 적용 미래 먹거리 집중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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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구자은 LS그룹 회장
- '양손잡이' 경영 강조, LS그룹 마지막 오너 2세 경영인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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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
- 공작기계 국내 톱3 기업 오너, 2위 현대위아 인수 추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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