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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사장 강구영 중도하차로 민영화 논의 불거져, 실용주의 이재명 정부의 선택 주목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실용주의 노선을 취하는 이재명 정부에서 매각 테이블에 올라갈까.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KAI의 민영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다시 흘러나오면서 KAI의 운명을 두고 재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KAI는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잔고를 늘려오면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인수하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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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임원 선임 불투명하고 내부 신뢰 못 얻는 결과 낳아, 이재명 정부 상장기업답게 손보나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정치적 입김 차단과 내부통제라는 양면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그동안 정치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생래적 위치에 더해 방만한 일부 임원에 대한 내부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KAI는 현재 사장 직무대행체제로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이재명 정부에서 선임된 차기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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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 북미 높은 의존도가 재무 악화 부메랑으로, 김준식 시장 다각화하고 로봇 키우고
- 국내 농기계 선두기업 대동이 재무구조 약화를 겪고 있다.김준식 대동 공동대표이사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정밀농업로봇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동, 악화되는 재무구조대동은 트렉터를 비롯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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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용 TYM 경영권 승계 차남 김식으로 굳혔지만, 모든 자녀 사법 리스크에 '불안불안'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이 보유한 TYM 지분을 지난해 차남 김식 TYM 부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승계구도를 확정지었다.하지만김 부사장을 비롯한 자녀들의 사법 리스크로 향후 경영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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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M 자사주 12% 있는데 소각 의무화 법제화 촉각, 김희용 슈퍼개미의 경영권 위협 '트라우마'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이 자사주를 놓고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정부여당은'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기계 기업 TYM은 과거 이른바 '슈퍼개미'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최경애씨 및 연합기관 엠케이에셋의 경영권 위협을 받자 꾸준히 자사주 비중을 늘려왔다.김희용 회장 일가의 TYM 지분은 30%대로 경영권 안정의 최소수준이기 때문에 자사주가 소각되면 지배력 안정화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TYM 지분구조와 자사주 현황TYM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은 모두 32.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김희용 회장의 차남인 김식 TYM 부사장 20.3%, 장남 김태식 전 부사장 5.34%, 장녀 김소원 전무 4.1%, 김희용 회장의 배우자 박설자씨가 2.12%를 들고 있다.일반적으로 의결권 30%를 경영권 안정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데 TYM 오너 일가는 그 최소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상법상 정관 변경이나 이사의 해임, 합병을 비롯한 주요 의사결정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1/3 이상이 출석해야 하고 출석 주식 의결권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법조계 한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의 해임에 필요한 특별결의요건 가운데 하나가 발행주식총수의 1/3이기 때문에 오너일가의 지분이 33% 이하인 기업은 지배구조 면에서 방어능력이 취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TYM 오너 일가는 이런 취약한 지배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자사주도 늘려온 것으로 파악된다.TYM은 2019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와 2025년 10월28일 기준 자사주 비중은 11.52%(518만9913주)를 보유하고 있다.이는 2025년 10월27일 종가(6150원) 기준 약 319억1천만 원으로 중견기업인 TYM으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다.◆ 김희용, 과거 개인투자자 최경애 및 엠케이에셋의 지분 확장에 '트라우마'TYM이 자사주 비중을 늘린 표면적 이유로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가 꼽힌다.하지만 농기계 업계에서는 그 배경에 과거 2014년 개인투자자 최경애씨 및 연합기관 엠케이에셋의 지분 확장으로 곤경에 처할 뻔한 경험이 깔려 있다고 바라본다.최경애씨는 2014년 TYM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를 낸 바 있다. 최씨는 2019년까지 5년간 투자전문 회사 엠케이에셋과 연합해 TYM 지분을 9% 이상까지 높였다.당시 최씨는 경영참여 목적이 없다고 했지만 TYM 오너 일가는 추후 경영권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김희용 회장 측 우호지분율이 25% 미만으로 불안정했기 때문이다.김희용 회장은 콜옵션(매수청구권)이 붙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TYM에 개인회사를 팔아 마련한 현금으로 다시 TYM 주식을 사는데 투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대응했다.자사주 확대도 이런 일련의 대응방안 가운데 하나였다.자사주는 의결권을 지니지 못하지만 경영권에 위협이 발생하면 우호세력에게 지분을 넘겨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법이 있다.◆ 김희용,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 움직임에 촉각김희용 회장으로서는 TYM의 높은 자사주 비중 때문에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5건의 상법개정안이 발의 됐으며 현재 국회 법제사업위원회에 계류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민주당은 올해 12월 정기국회에서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코스피5000특위는 법안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발의된 5건의 법안 가운데는 기존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도 포함돼 있다.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는 기존 자사주에도 소각을 소급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법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구체적으로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법 시행뒤 1년 안에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나 우리사주, 사내복지기금 출연 등 특수한 경우는 목적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자사주를 1년 안에 소각하되 발행주식 총수의 3% 미만이면 2년 이내 소각하도록 차등적용하는 법안을, 김현정 의원은 기존 보유 자사주를 법 시행 6개월 안에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민주당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도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방향성에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법안 통과는 유력해 보인다.다만 재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법안 통과에 막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한상의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문제점' 자료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게 되면 주가 부양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미국과 영국, 일본은 자유에 맡겨져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의 경영권 방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입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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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평가 받는 이정헌의 서구권 진출 목표, 넥슨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존재감 상승
- 넥슨이 신작 '아크 레이더스'로 글로벌 슈팅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와 '더 파이널스'에 이어 서구권 게이머들의 시선을 모으며 북미·유럽 공략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지만, 장기 흥행 여부가 관건이다.스팀DB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10월 30일 출시 후 첫 주말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4836명을 기록하며 스팀 인기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스팀 트렌딩 게임 리스트 1위를 차지했고 24시간 기준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도타2', '배틀그라운드', '배틀필드6' 등 글로벌 대작 5종만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특히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첫 주 최고 동시접속자 26만 명을 기록했던 '퍼스트 디센던트'의 초기 기록을 넘어섰다.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3인칭 협동 슈팅 '아크 레이더스'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협동 중심 전투, 현실감 있는 전장 구현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다만 '퍼디'의 버그·핵·서버 문제 전례처럼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업데이트가 뒷받침돼야 하며, 현재 스팀 리뷰 3만5천 개 중 89% '매우 긍정적'이지만 전투 밸런스와 피로감 지적도 나온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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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엔비디아 최고 성능 GPU, '다른 사람들'에게 주지 않을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는 미국 기업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2일(현지시각) 미국 CBS가 방송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중국 수출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인터뷰 진행자는 가장 발전한 수준의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판매를 허용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은 뒤 "그들이 엔비디아와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과 무역 및 외교 논의에서 미국 정부가 직접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허용 여부를 협상카드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가장 앞선 반도체는 미국 이외에 누구도 가질 수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다른 국가에서 엔비디아 최고 성능 반도체를 확보한다고 해도 반드시 미국과 경쟁에서 이길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유리한 환경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는 이번 인터뷰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고객사들만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이를 엔비디아가 최근 한국에 블랙웰 GPU 26만 장 공급 계획을 발표한 것과 연결짓기도 했다.그러나 CBS뉴스가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 전문에서 블랙웰과 관련한 내용은 찾을 수 없다.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앞선 성능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중국 등 국가에 판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을 뿐 엔비디아가 한국에 GPU 공급을 약속한 것과 이번 발언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는 의미다.그는 현지시각으로 2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새로 나온 블랙웰 반도체는 어떤 제품보다도 10년 정도 앞서 있다"며"우리는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문맥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다른 국가도 포함한 것인지 분명하게 설명되지 않았다.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 중 차세대 '루빈' 시리즈 반도체를 출시할 계획을 두고 있다. 이는 한국에 공급을 약속한 블랙웰 대비 한 단계 발전한 제품이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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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2년 연속 실적 반등 성공, 중형 증권사 내실 다질 때 [2025년]
-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고경모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경모 사장에게 영업과 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을 맡기고,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을 포함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경영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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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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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양수 네오팜 대표이사LG생건·CJ오쇼핑 출신 '모기업 살린 소방수', 글로벌 브랜드 도약에 집중 [2025년]
- 김양수는 네오팜의 대표이사이다.1970년7월23일 태어났다.원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LG생활건강, CJ오쇼핑에서 영업을 맡다 2012년 아토팜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화장품 제조기업 네오팜에 영업본부장(상무)으로 합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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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양수 네오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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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국내외 완성차업체 두루 거친 마케팅 전문가, 중국브랜드 선입견 탈피 신뢰 구축 주력 [2025년]
- 조인철은 BYD코리아의 대표이사다.BYD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유통망 강화를 위한 BYD 전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72년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나와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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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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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In-chulCEO of BYD Korea Passenger Vehicle Division
- Cho In-chul is the CEO of BYD Korea. He is focusing on improving the brand image of BYD and expanding its showroom network to strengthen domestic distribution channels. He was born in 1972. He graduated from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with a degree in German and earned a master’s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Sogang University Graduate School. He began his career at Hyundai Motor Group, where he worked in sales and marketing. He later joined BMW Group Korea, serving as a special sales manager and product manager. After moving to Toyota Motor Korea as a sales and marketing manager, he returned to BMW Group Korea, where he held roles including head of external relations and social contribution, and head of MINI division. In 2024, he was appointed CEO of BYD Korea’s passenger vehicle division. He is a marketing expert with extensive experience at major domestic and global automakers. Through his work in sales and marketing, he has gained a deep understanding of market structures and customer needs. He places strong emphasis on building brand trust. #BYDKorea #ChoInchul #automotive #marketing #brandstrategy #HyundaiMotor #BMWKorea #ToyotaKorea #electricvehicles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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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Chang-sooVice Chairman and CEO of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 Yu Chang-soo is Vice Chairman and CEO of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He leads the company together with President Ko Kyung-mo under a co-CEO system. While President Ko is in charge of internal management, including sales and risk control, Yu oversees overall management strategy across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and other financial affiliates within the Eugene Group. He was born on May 21, 1963, in Seoul, as the third son of Yu Jae-pil, Honorary Chairman of Eugene Group. He graduated from Kyungseong High School and earned a bachelor’s degree in sociology from Korea University. He later completed an MBA program at Northern Illinois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After serving as CEO of Eugene Development, he became CEO of Youngyang Confectionery in 2000. He later held positions as CEO of Isunsan Industry, CEO of Eugene Group’s Cement Division, and Vice Chairman of Korea Cement before being appointed Vice Chairman and CEO of Seoul Securities (now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in 2007. He has focused on strengthening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position as a leading mid-sized securities firm. Yu is known for his caring nature and proactive communication with people around him. #EugeneGroup #EugeneInvestment #YuChangsoo #KoreaUniversity #NorthernIllinoisUniversity #CEO #Leadership #Finance #Securities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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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ang-sooCEO of NeoPharm
- Kim Yang-soo is the CEO of NeoPharm. He was born on July 23, 1970.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Accounting at Wonkwang University. After working in sales at LG Household & Health Care and CJ O Shopping, he joined NeoPharm, a cosmetics manufacturer known for its brand Atopalm, in 2012 as Executive Director and Head of Sales. In July 2020, he was appointed CEO of NeoPharm. From 2021 to 2024, he also served as CEO of its parent company, It’s Hanbul (formerly Hanbul Cosmetics), which had suffered a sharp drop in performance due to the THAAD issue, successfully playing the role of a troubleshooter. He is currently focusing on expanding NeoPharm’s presence in overseas markets to elevate it into a global brand. #NeoPharm #KimYangsoo #Kbeauty #cosmetics #CEO #globalexpansion #Atopalm #ItsHanbul #LGHNH #CJO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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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ung-keunCEO of Hanwha Life Insurance
- Lee Kyung-keun is the CEO of Hanwha Life Insurance. He serves as co-CEO alongside Vice Chairman Kwon Hyuk-woong and focuses on strengthening profitability and reinforcing internal stability. He was born in 1965. He graduated from Chung-Ang University with a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and earned a master’s degree in Economics from Yonsei University Graduate School. He joined Hanwha Life in 1991 and was appointed CEO of Hanwha Life Asset Management in 2016. After returning to Hanwha Life as Head of the Planning Office, he held key positions including Head of Strategy Promotion, Head of Business Support, and Head of the Insurance Division. Before being appointed CEO of Hanwha Life in August 2025, he served as CEO of Hanwha Life Financial Services, the company’s corporate insurance agency (GA). As CEO of Hanwha Life Financial Services, he led the company’s turnaround to profitability, earning recognition as an “insurance sales expert.” #LeeKyungkeun #HanwhaLife #insurance #CEO #KwonHyukwoong #profitability #leadership #Koreanfinance #businessstrategy #financial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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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ang-yeolChairman of the Hoban Scholarship Foundation and Chairman of The Seoul Shinmun
- Kim Sang-yeol is the founder of Hoban Group. He also serves as Chairman of the Hoban Scholarship Foundation and Chairman of The Seoul Shinmun. He was born on July 15, 1961, in Boseong, Jeollanam-do. After graduating from the Departmen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at Chosun University, he began his career at a small construction company. In 1989, he founded Hoban and entered the construction business, later expanding into finance by establishing Hyundai Finance. He broadened his business scope to the leisure sector by acquiring Deokpyeong Country Club in Icheon, Gyeonggi Province, and Seoseoul Country Club in Paju. He also ventured into the media industry by acquiring The Seoul Shinmun and the economic cable channel EBN. Among the subsidiaries of Hoban Group, The Seoul Shinmun is the only one where he holds an internal director position. He is credited with growing Hoban Group from a regional company into a national enterprise. Through a series of mergers and acquisitions, he has demonstrated a strong entrepreneurial and risk-taking spirit. #HobanGroup #KimSangyeol #SeoulShinmun #Founder #Construction #Finance #MediaBusiness #MergersAndAcquisitions #Leadership #Sou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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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oonChairman of OK Financial Group
- Choi Yoon is the Chairman of OK Financial Group. He has been working hard to shed the image of a loan business by focusing on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while preparing to transform the company into a comprehensive financial group. He was born on September 6, 1963, in Nagoya, Japan, and is a third-generation Korean Japanese.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Economics at Nagoya Gakuin University. He once ran a restaurant called “Shillagwan,” and in 2002, he founded a venture capital company named OneCash in Korea. When a subsidiary of the Japanese loan company A&O Group was put up for sale, he formed the JNP Consortium with other Korean Japanese businesspeople to acquire it, then launched an aggressive marketing campaign under the “Rush & Cash” brand. Following the acquisitions of MizuSarang, Korea IB Finance, and Yes Credit Information, he also acquired a savings bank, which he reorganized into OK Savings Bank, marking his company’s exit from the loan business. In 2019, he changed the company name from Afro Service Group to OK Financial Group. #OKFinancialGroup #ChoiYoon #RushAndCash #OKSavingsBank #venturecapital #Nagoya #KoreanJapanese #finance #socialcontribution #brand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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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 대부업으로 성장한 재일교포 3세, 종합금융그룹 도약 노려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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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겸 서울신문 회장
- 호남기반에서 전국구 그룹으로 키워, 인수합병으로 사세 확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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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 자회사형 GA 흑자전환 이끈 영업전문가, 수익성 강화·내실 다지기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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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원가 절감 자구책에 관세협상 타결 얹혀지면, CFO 이승조 4분기 수익성 부담 가벼워졌다
- 이승조 현대자동차(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CFO) 부사장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 이후 타결된 한국 미국 관세협상이 현대차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났기 때문이다.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 협상 세부내용에 합의했다. 협상 내용에는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되던 관세를 15%로 낮추는 것이 포함됐다.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 25%라는 관세 장벽으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 실제로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을 알 수 있다.현대차는 10월30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한 2조537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2.9%포인트 하락한 5.4%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46조7214억 원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이승조 CFO는 영업이익 감소로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를 꼽았다. 그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1조8천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으로 관세 영향 일부를 만회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관세 영향을 받는 비용의 60% 정도는 만회하고 있다"며 "재료비 절감과 경상예산 절감만 연간 7천억 원 정도"라고 덧붙였다.기아 또한 미국 관세의 타격이 영업이익 감소로 나타났다. 기아는 10월31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미국 관세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분이 1조2340억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462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감소했다.다만 이번 관세 협상의 타결로 이승조 CFO가 해결해야 할 현대차의 수익성이라는 짐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이 CFO는 "(관세를 15%로 낮추는 사안과 관련해) 양국이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굉장히 반가웠다"고 말하기도 했다.다만 관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관세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닐 뿐더러 낮춰진 관세를 적용하는 시점 역시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르면 1일에 판매되는 차량부터 15% 관세가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관세협상 합의안을 이행하는 법이 제출되는 달의 첫날부터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10월30일 "가급적 11월 내에 법안 제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조 CFO는 "11월1일 소급을 전제로 현재 정확한 금액 등을 계산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관세 협상의) 가장 큰 효과"라고 말했다.증권업계는 이승조 CFO의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방어 전략이 4분기에 더 빛을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관세에 대한 자구 노력과 환율효과"라며 "관세 대응 자구 노력의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관세율이 15%로 낮아지고, 1400원대의 높은 환율이 유지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보다 금융부문 수익성의 지속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이승조 CFO는 2018년 현대차 경영관리실장을 맡은 뒤 재무관리실장, 감사팀, 재경사업부장 등 그룹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 '재무 전문가'다.현대차는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승조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사내 재무전무가로서 재무 건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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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자사주 12% 있는데 소각 의무화 법제화 촉각, 김희용 슈퍼개미의 경영권 위협 '트라우마'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이 자사주를 놓고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정부여당은'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농기계 기업 TYM은 과거 이른바 '슈퍼개미'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최경애씨 및 연합기관 엠케이에셋의 경영권 위협을 받자 꾸준히 자사주 비중을 늘려왔다.김희용 회장 일가의 TYM 지분은 30%대로 경영권 안정의 최소수준이기 때문에 자사주가 소각되면 지배력 안정화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TYM 지분구조와 자사주 현황TYM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은 모두 32.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김희용 회장의 차남인 김식 TYM 부사장 20.3%, 장남 김태식 전 부사장 5.34%, 장녀 김소원 전무 4.1%, 김희용 회장의 배우자 박설자씨가 2.12%를 들고 있다.일반적으로 의결권 30%를 경영권 안정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데 TYM 오너 일가는 그 최소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상법상 정관 변경이나 이사의 해임, 합병을 비롯한 주요 의사결정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1/3 이상이 출석해야 하고 출석 주식 의결권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법조계 한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의 해임에 필요한 특별결의요건 가운데 하나가 발행주식총수의 1/3이기 때문에 오너일가의 지분이 33% 이하인 기업은 지배구조 면에서 방어능력이 취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TYM 오너 일가는 이런 취약한 지배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자사주도 늘려온 것으로 파악된다.TYM은 2019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와 2025년 10월28일 기준 자사주 비중은 11.52%(518만9913주)를 보유하고 있다.이는 2025년 10월27일 종가(6150원) 기준 약 319억1천만 원으로 중견기업인 TYM으로서는 적지 않은 규모다.◆ 김희용, 과거 개인투자자 최경애 및 엠케이에셋의 지분 확장에 '트라우마'TYM이 자사주 비중을 늘린 표면적 이유로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가 꼽힌다.하지만 농기계 업계에서는 그 배경에 과거 2014년 개인투자자 최경애씨 및 연합기관 엠케이에셋의 지분 확장으로 곤경에 처할 뻔한 경험이 깔려 있다고 바라본다.최경애씨는 2014년 TYM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공시를 낸 바 있다. 최씨는 2019년까지 5년간 투자전문 회사 엠케이에셋과 연합해 TYM 지분을 9% 이상까지 높였다.당시 최씨는 경영참여 목적이 없다고 했지만 TYM 오너 일가는 추후 경영권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김희용 회장 측 우호지분율이 25% 미만으로 불안정했기 때문이다.김희용 회장은 콜옵션(매수청구권)이 붙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TYM에 개인회사를 팔아 마련한 현금으로 다시 TYM 주식을 사는데 투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대응했다.자사주 확대도 이런 일련의 대응방안 가운데 하나였다.자사주는 의결권을 지니지 못하지만 경영권에 위협이 발생하면 우호세력에게 지분을 넘겨 의결권을 되살리는 방법이 있다.◆ 김희용,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 움직임에 촉각김희용 회장으로서는 TYM의 높은 자사주 비중 때문에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5건의 상법개정안이 발의 됐으며 현재 국회 법제사업위원회에 계류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민주당은 올해 12월 정기국회에서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코스피5000특위는 법안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발의된 5건의 법안 가운데는 기존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도 포함돼 있다.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는 기존 자사주에도 소각을 소급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법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구체적으로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법 시행뒤 1년 안에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나 우리사주, 사내복지기금 출연 등 특수한 경우는 목적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자사주를 1년 안에 소각하되 발행주식 총수의 3% 미만이면 2년 이내 소각하도록 차등적용하는 법안을, 김현정 의원은 기존 보유 자사주를 법 시행 6개월 안에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민주당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도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방향성에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법안 통과는 유력해 보인다.다만 재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법안 통과에 막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한상의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문제점' 자료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게 되면 주가 부양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미국과 영국, 일본은 자유에 맡겨져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의 경영권 방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입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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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TYM 경영권 승계 차남 김식으로 굳혔지만, 모든 자녀 사법 리스크에 '불안불안'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이 보유한 TYM 지분을 지난해 차남 김식 TYM 부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승계구도를 확정지었다.하지만김 부사장을 비롯한 자녀들의 사법 리스크로 향후 경영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TYM은 벽산에서 계열분리된 농기계 제조기업으로 관련 업계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2022년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북미 시장 둔화로 실적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TYM 후계구도 차남 김식으로 확정, 김희용 자녀 임원의 사법 리스크는 변수김희용 회장은 2024년 1월 보유했던 TYM 지분 9.62%(433만3737주)를 차남 김식 부사장에게 전량 증여했다.이에 따라 김 부사장의 지분은 기존 10.68%에서 20.3%로 확대돼 최대주주에 올랐다.상대적으로 지분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형 김태식 전 부사장(5.34%)과 누나 김소원 전략총괄책임자 전무(4.1%)보다 높아지면서 사실상 후계자로 확정됐다고 할 수 있다.어머니 박설자씨도 지분 2.12%를 지니고 있지만 향후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다만 김희용 회장의 고민은 자녀들의 사법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장남 김태식 전 부사장은 2024년 2월 온라인 단체 메신저에서 음란물을 올렸다는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TYM 생산총괄책임(CMO)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장녀 김소원 전무는 TYM이 2022년 '티어4' 농기계를 국내 대리점에 '밀어내기식'으로 처분해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의 위반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받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담당 임원으로서 해임권고 대상에 오른 상태다.농기계의 티어는 오염물질 허용기준으로 티어가 높으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다는 뜻을 담는다. TYM의 티어4 농기계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2022년 6월 출고가 금지됐지만 대리점 재고판매는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TYM은 합법적 판매가 이뤄졌으며 매출 밀어내기는 아니라는 입장으로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문제는 후계자로 낙점된 차남 김식 부사장도 사법적 굴레가 있다는 점이다.김 부사장은 과거 2023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때문에 2023년 1분기 제품총괄책임(CPO)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다.김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고 같은 해 4분기 운영총괄책임자(COO)로 복귀했다.김 부사장은 집행유예 기간 중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올해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벽산 DNA 지닌 TYM, 중견 농기계 기업 위상 위태로워지나TYM은 현재 실적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라 있다.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1661억 원이었지만 2023년 8365억 원, 2024년 7888억 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수익성은 더 약화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3년 1220억 원에서, 2023년 765억 원, 2024년 161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고금리 기조와 해상물류비 상승, 북미 트렉터 시장의 부진이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TYM의 실적은 2025년 상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TYM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883억 원, 영업이익 393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73.1% 늘었다.김희용 회장으로서는 실적 개선세가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자녀들의 사법적 굴레로 인해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받을지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김희용 회장은 김인득 벽산그룹 창업회장의 차남으로 벽산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가 2004년 계열분리 하면서 TYM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특히 2021년에는 회사이름을 동양물산에서 TYM으로 바꾸며 브랜드 혁신을 이뤘다.김 회장은 1942년 태어나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 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특히 미국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박스형 트렉터에서 과감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으며, 최신 제품까지 직접 스케치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 경영행보를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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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북미 높은 의존도가 재무 악화 부메랑으로, 김준식 시장 다각화하고 로봇 키우고
- 국내 농기계 선두기업 대동이 재무구조 약화를 겪고 있다.김준식 대동 공동대표이사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정밀농업로봇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동, 악화되는 재무구조대동은 트렉터를 비롯한 농기계 사업을 하면서 대동기어, 대동금속을 비롯한 수직계열화 부품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대동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다.대동의 재무구조가 약화된 배경에는 북미에 의존하는 사업구조가 가장 먼저 꼽힌다.대동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78.1%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북미 비중이 절반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최근 북미 농기계 시장이 부진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점이 대동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북미 농기계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뒤 100마력 이하의 중소형 트랙터 수요가 늘어난 바 있지만, 엔데믹 이후 수요 위축으로 농기계 업체 사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대동은 2025년 상반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 8013억 원, 누적 영업이익 468억 원을 거뒀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1.8% 감소했다. 경쟁 심화 속에서 무이자 할부 확대와 적극적 프로모션으로 대응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대동의 최근 주요 재무지표를 들여다보면 안정성이 좋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대동의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2020년 1981억 원에서 2025년 상반기 5562억 원으로 2배 넘게 늘었고, 같은 기간 총차입금 의존도는 31.1%에서 46.5%로 치솟았다.총차입금 의존도는 기업의 총자산 가운데 외부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하는데, 기업신용평가업계에서는 차입금의존도 30% 이하를 재무 안정성의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대동은 이를 훌쩍 넘긴 셈이다.◆ 김준식, 해외시장 다각화와 신사업 본격 추진김준식 회장은 북미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해외시장 다각화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리스크를 낮추고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채비를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이 주목받고 있다.대동은 유럽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마력 중대형 트랙터의 유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유럽 농기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효율 개선에 나섰다.아울러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매금융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전략을 세운 것도 눈길을 끈다.대동은 대출과 리스 등 금융상품을 통해 초기 구매 장벽을 낮추는 전략으로 지난해 말에는 독일, 올해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최근에는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와 농기계 교육 및 기술지원을 맺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그동안 북미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줄이고,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관세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신사업인 정밀농업로봇 사업도 올해부터 수익화 준비를 위한 정지작업에 나서고 있다.대동은 지난 4년간 41만 평의 농경지에서 정밀 농업 실증을 거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사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김준식 회장은 농업에서 필요한 자율작업 운반로봇 사업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대동은 2029년까지 자율주행 운반로봇 1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면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도 내년 공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김 회장은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북미법인의 매출채권을 꾸준히 매각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대동의 북미법인은 과거 매출채권을 담보로 차입금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지난해 매출채권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자금조달방식을 변경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있다.한민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대동 신용평가보고서를 통해 "대동은 지난해와 올해 들어 북미법인 매출채권을 매각하면서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매출채권 회수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며 '다만 신사업 관련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 가능성 등이 있어 재무안정성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 및 판매 지역 다각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누구?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1966년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1년 대동공업에 입사했다. 기획조정실장, 총괄전무, 부사장을 거쳐 2005년 대동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아버지 김상수 선대회장이 2017년 별세한 뒤 경영권을 승계했고 2020년 12월 회사이름을 대동으로 바꿨다.대동은 김준식 회장의 조부 김삼만 창립회장이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설립한 기업이다.1962년 국내 최초로 동력 경운기를 생산하고 1968년 트랙터, 1971년 콤바인, 1973년 이앙기 등을 차례로 출시했다.현재 세계 70여 개 나라에 농기계를 수출하는 중견기업 집단으로 성장했다. 자회사로는 대동기어, 대동금속, 대동모빌리티 등이 있다.김준식 회장은 2017년 경영권을 승계한 뒤 AI기술과 로봇, 자율 주행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대동을 단순 농기계 제조회사를 넘어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변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동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양적 성장, 미래사업 본격화, 동기 부여 및 마인드셋의 변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자'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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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
- 독일 바이엘 출신 제약업계 마케팅 전문가, 조영제 생산능력 확충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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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
- 종양학 '명의'서 기업가 변신, 국내 최초 면역항암제 상용화 추진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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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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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 '토탈 솔루션' 사업전환 주도, 치우친 수익구조 다변화는 과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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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 역사의 산증인 조정욱, 프리미엄 호텔의 디테일을 털어놓다
- 대한민국 호텔 역사의 산증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을 이끄는 조정욱 대표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 '디테일리즘'을 출간했다.1955년 국내 최초 민영호텔인 '금수장'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뷔페 '더 킹스', 미슐랭 1스타 중식당 '호빈'까지 '최초·최고'의 역사를 써 온 앰배서더의 DNA와 '직원이 유명해져야 호텔이 유명해진다'는 경영 전략 아래, 신종철 셰프와 후덕죽 셰프 등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호텔의 경영 전략 이유를 들어보자.'AI 시대에도 고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정성껏 대접하는 환대의 본질은 변치 않는 핵심 원칙'임을 강조하는 조정욱 대표.'디테일리즘'에 담긴 위기 대응 7계명과 호텔 산업의 미래,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까지 심도 깊은 이야기도 조정욱 대표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또한 영상의 마지막에는 앰배서더 F&B를 이끄는 신종철 셰프의 특별한 인사말도 만나볼 수 있다. 김원유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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